KBL 부상악령, 최준용과 허웅에 오카포까지?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러한 플레이가
나오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상없이
건강하다는 전제가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최근 KBL은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며
팀과 팬,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절망적인 시간이 되고있다.
우선 SK 최준용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우려되는 매우
큰 부상을 당했다.
현재 구체적인 상황은
검사를 통해 공론화 되어야하겠지만
이미 팀 자체적으로는
시즌아웃을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서울SK의 중심은 물론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었던 그였기에
여러가지로 아쉬운 상황.
최근 여러가지 동료들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최준용으로써는
부상이 더욱더 뼈아프게 되었다.
올시즌 역시 우승을 노리고있는
원주DB의 가드 허웅 역시
발목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도충, 발목의 통증을 느낀
허웅은 결국 1쿼터 초반,
코트를 나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발목 부상이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이미 여러차례
발목부상을 당한바있고
현재 그런 부분들이 트라우마로 다가와
플레이의 소극성을 띌수있다는 점.
허웅 역시 DB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며
국가대표급으로도
더욱더 성장할수있는
상황속에서 부상은 안타깝다.
원주DB의 경우, 허웅의 부상은 물론
현재 가드 김현호와 윤호영 역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 운용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울산 현대 모비스의 오카포 역시
무릎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KBL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8주의 진단을 받아
모비스는 대체용병을 구하는 것이
불가피해졌으며 그 기간이라면 오카포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적다.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KBL 입성때부터
관심도가 높았던 오카포.
전성기에는 못미치지만
여전히 경쟁력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모비스 골밑을 지켰던 그의 모습을
이제 볼수 없을듯 하다.
KBL는 전세계 프로농구로 보더라도
경기수가 많은 편에 속한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체력은 떨어지고
부상을 당할 위험도는 더욱더 높아진다.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전쟁.
더 이상의 부상은 없어야하며
현재 부상중인 선수들도
부디 최소한의
부상이며,
빠르게 코트에 복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