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장재석 김종규 오세근이 부럽지 않은 미친활약
주말에 있었던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는
4쿼터에만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집중력을 발휘한
장재석을 앞세워 모비스가 승리.
1위 전주 KCC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매 경기마다
승리가 필요한
모비스에겐 귀중한 승리와 함께
2연승으로 다시 한 번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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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장재석은 23득점을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이젠 모비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추적인 자원이 되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믿을맨이 되어가는 장재석
오리온스에서 장재석은
분명 키가 크고 좋은 자원이지만
이지샷을 놓치고
공격 옵션이 제한적인 선수라는 한계 딱지를
달고 있던 선수였다.
하지만,
올시즌 모비스로 이적한 후
그의 공격옵션은
굉장히 다양해졌고 무엇보다 이제 그가
공격에 나서면
넣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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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서 몇 번 없던
20점 이상 경기를 여러 번 만들었고
무엇보다 약속의 2쿼터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주어진 시간에
꾸준하게 득점하고 있으며
승부를 가르는
4쿼터에서도 흔들리지않고
중요한 득점을 꼬박꼬박 올려주면서
숀 롱의 부담감을 덜고
팀이 승리하는 데
여러가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발전되었다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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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SK 전에서는
수비를 달고 전혀 흔들리는 기색없이
득점을 만들었고
스탭, 훅 슛, 미드레인지 슛 등
여러가지 기술들을 통해
이제는 단순하지 않은 다양한 옵션을 통해
득점을 메이드 시켰으며
수비에서도
김선형, 워니의 슛을 블록하고
세컨 리바운드까지
기록한 뒤,
속공 패스를 곧장 연결하는 등
농구 BQ까지
훨씬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유재학 감독 아래서 새롭게 태어나다
20-21 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주가를 높였던 그는
더 많은 돈을 선택하지않고
모비스 입단을 택하며
유재학 감독님께
농구를 배우며 스스로 발전하고 싶다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20-21 시즌.
장재석은 눈부신 발전과 기량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고
무엇보다 BQ가 확연하게
좋아졌다는 걸
매 경기마다 입증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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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전이 끝난 후,
유재학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으로
장재석을 언급하며
" 오늘 경기는 재석이가 다 해버린 경기이다. "
더불어서
장재석이 농구를 알고하고 있으며
비시즌 때, 연습했던
공격 옵션들이
이제 실제 경기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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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울산 모비스 팬이었지만
올시즌은
더욱더 재밌다.
양동근의 은퇴로 팀 자체가 걱정되었으나
장재석이 팀에 합류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 2의 양동근을 꿈꾸는
서명진 역시 지속해서 발전하고있고
김민구, 이현민, 최진수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모비스 농구에
적응하며
보여주는 케미도 꿀잼이다.
그 중에서도
정말 다른 선수가 된 것 같은
장재석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가장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