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전, 어려운 상황 속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국가 대표팀.
결과적으로 아쉽기는 했지만
부상 선수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우선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들어가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황희찬.
사실 지금 시기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는
황희찬이기에 당연히 선발출장을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는 이번 경기도 교체였다.
후반전 윙으로 뛴 그는
좋은 폼답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쉬운 부분도 노출되었다,
소속팀에서 중앙 공격수,
즉 원톱 혹은 투톱 형태로 뛰고있는 그는
국가대표에서는 주로 윙으로 뛰고 있는데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직선적인 움직임을
소화하니 한계적인 모습도 노출되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황희찬은 확실하게 한층 더 성장했고
무엇보다 플레이 자체가 여유가 생겼다는 게 느껴졌다.
시야도 넓어져서, 예전에는 조금은 무리한
돌파가 주를 이루었다면
좋은 패스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전을 앞두고 소감을 물어보자
특별히 떨리는 것은 없다며 당찬 인터뷰를 한 그.
예전이라면, 조금은 턱없는 얘기로
들렸을 수 있지만 이제 그의 말이 달라보인다.
가장 폼도 좋고
확실히 성장한 그의 브라질 전이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황희찬을 중앙 공격수로 써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역시 폼이 좋은 황의조와도
좋은 형태의 투톱을 이루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브라질 전, 아무래도 수비적인 전술이
더 주를 이루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둘의 조합을 보고싶다.
소속 팀에서 올 시즌 정말 말도 안되는
스탯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 계속 많은 경기들을 통해서
더 성장해주길 기대한다.
조금은 무리한다는 느낌의 주었던 그가
조금씩 그 무리함을 직접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계속 무럭무럭 커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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