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라이너, 내가 감독이라면 반드시 영입하고 싶은 선수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의 리그 경기. 1:1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후반전, 묵직한 중거리슈팅 한 방이 골네트를 갈랐다. 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맨시티의 실질적인 에이스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케빈 데 브라이너. 중요한 순간의 터진 골이기도 했지만 워낙 골 자체가 멋있었다. 예전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많이 터트렸던 스콜스가 생각나는 득점 장면. 경기에서는 결국 셀비의 극적인 득점으로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데 브라이너의 한방은 강력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는 확실히 어느순간부터 축구 자체에 눈을 뜬 것 같다. 경기를 조율하고, 특히 정말 게임에서도 하기 힘들 것 같은 정확하고 확실한 키패스들을 수없이 뿌려준다. 덕배라는 별명을 가진 데 브라이너는 얼굴이 빨개지면 그 날 컨디션이 좋다는 농담이 있을만큼 매..
스포츠
2019. 12. 1.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