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보드진에게 이스코의 영입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과연 사실일까?
물론 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예전부터 이스코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지단 감독은 이스코를 중용하지 않았다.
이스코는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지단 감독이 생각하는 전술에 부합되지 않다고
여겼고, 실제로 이스코는 출전시간이
낮았고, 컨디션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지단 감독의 부름을 받아
조금씩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자신의 클래스를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중.
예상 이적료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했을 경우,
660억이라고 하는데 사실 요즘의
몸값 추세로 따질 경우에는 이스코의 이름값에 비해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스페인 자국 선수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스코를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펩은 왜 이스코를 원할까?
조금 들여다보면 답은 간단하다.
일단 다비드 실바는 이제 맨시티와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그 계약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말 간단하게 말해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이스코는 다비드 실바의 롤을
부여받을 수 있는 선수이며 아직 젊고
유능하기에 충분히 설득력있다.
다비드 실바가 맨시티에서 보여준 모습을
온전히 다 보여줄 수는 없어도
비슷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스코만의 장점이
맨시티 축구에 충분히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오히려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는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하메스가
떠나면 비슷한 포지션에 이스코까지 빠지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선수영입이 원활하지않았던 레알 마드리드로써는
굳이 핵심 로테이션이나 주전으로 쓸 수 있는
선수를 팔 이유는 없다.
과연 이번 겨울 이적시장, 어떠한 움직임이 벌어질 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이스코와 맨시티,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 등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아름다운 볼 컨트롤과 창의적인 축구를 즐기는
이스코가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을
전술로 최대한 녹아내게 하는
능력에 탁월한 펩의 밑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다.
좋은 스쿼드를 가졌지만 올 시즌 작년에 비해
많이 흔들리고 있는 맨시티.
과연 이스코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우승 경쟁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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