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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 경기내용은 밀렸지만 결국 승리한 무리뉴

스포츠

by Gugu_K 2019. 12.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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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와 같은 베스트11을 들고나온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최근에 보통 토트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밤 11시에 시작되었는데

이번 주는 일요일 11시에 시작되었다.

 

그래도 새벽을 넘긴 시간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시청.

 

이번 토트넘의 상대팀은 울버햄튼으로

여러가지 이슈가 섞여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우선 올 시즌 울버햄튼의 성적이

너무 좋다. 잘 짜여진

조직력에 화끈한 공격축구는 아닐지라도

지지않는 축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의 황희찬 선수를

영입하려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

 

여러가지 이슈가 섞여서

이번 라운드는 여러가지로 흥미가

넘치는 경기였다.

 

 

 

농구의 버저비터와 같은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린 베르통언

그리고 결국 경기에서는

베르통언이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 헤딩골

기록하며 토트넘이 2:1로 승리했다.

 

무리뉴의 이기는 축구가

다시 한 번 발동이 되었을까?

경기 내용에서는 울버햄튼이 확실히

더욱더 견고하고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승리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선수 구성이 다르지 않았다.

특히 중원 조합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동되었던

다이어, 시소코 라인이 그대로 위치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지난 유로파 리그와

7명이나 선발 라인업에

차별화를 두었다.

 

그래서였을까?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경기를 지배한 쪽은

울버햄튼이었다.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루카스 모우라

하지만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끌고 가기도 전에

토트넘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루카스 모우라는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고,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날렸다.

 

너무나도 멋진 골.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보이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원톱으로 출격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던 모우라.

그래도 이 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리뉴 감독을

웃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날 경기에서도 모우라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여러 번 돌파와 공격진영에서

패스를 넣어줘야 할 상황에서 

공을 끌다가 뺏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우선 너무 지쳐보였다.

그 부분이 경기 내내 느껴졌고, 울버햄튼의

강한 압박과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도

여러 번 보여주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의 축구는 강하다, 그리고 트라오레도 역시 강했다

울버햄튼은 너무나도 위력적이었다.

특히 이 날 득점도 기록한

아다마 트레오레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오른쪽에서

그야말로 계속 토트넘 수비진을

괴롭히고 또 괴롭혔다.

 

그의 웨이트는 마치 복서나

UFC 선수처럼 단단했는데 그래서였을까

경기 후, 실시간 검색어에 

그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 만큼 그는 좋은 활약과 함께

득점까지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확실히 전술적으로

훌륭한 팀이었다. 

산투 감독은 예전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 시절,

소속된 선수였던 사제지간 이었다.

 

그래서일까? 그는 울버햄튼을

정말 조직력있는 팀으로 잘 가꾸어 놓았다.

경기내내 울버햄튼이 지배한

경기였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토트넘이 챙겼다.

 

 

 

무리뉴 감독의 이기는 축구가 다시 한 번 발동한 경기가 되었다

무리뉴가 늘 말하는

이기는 축구가 다시 발동된 모습.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매우 지쳐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선수들과

달리 그는 쉬지를 못했고, 그것이 경기내내 느껴졌다.

전반전에 슈팅 한 차례를 기록한 걸

제외한다면 이 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볼을 키핑하거나, 패스 연결하는 등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만큼 토트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울버햄튼이 주도한 경기였다.

 

무리뉴는 이 날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경기를 지배하는 전략을 보였다.

90분이 다되어가는 동안 선수교체를

쓰지 않던 무리뉴는 마지막 에릭센을 투입했다.

 

그리고,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킥을

시작으로 베르통언의 골이 터졌다.

 

베르통언의 헤딩골이 훌륭했지만,

역시 에릭센의 킥이 날카롭고 정확했기에

어우러져서 터진 골이었다.

무리뉴의 전술이 확실히 성공한 부분이었다.

 

 

다소 지쳐보였던 손흥민, 매 경기마다 잘할 순 없다

토트넘은 이 날 승리를 통해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라운드에서 또 패배한 첼시에

승점 3점차로 따라붙게되었고, 다음 라운드 상대가

첼시라는 점에서 4위가 눈 앞에 보인다.

 

울버햄튼은 패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 역시 강팀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했으며

황희찬과 연관 되어져 국내 팬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듯 하다.

 

무리뉴의 이기는 축구,

경기 내용은 밀린 듯 하지만 결국 승리했다.

 

처음 팀을 맡을 때에 14위까지 쳐져있던 팀이

이제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의 리그 상위권을 위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조금은 부진했지만,

그래도 이제 약 일주일간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손흥민의 다음 경기도

큰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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