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KBL은 시즌을
조기종료 형태로 마무리 지었다.
현재의 상황속에서
지금까지
리그를 강행해왔던 팀들과
팬들에겐 아쉽지만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
이제 KBL의 새로운 화두는
바로 FA계약이다.
지난시즌까지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해야했던
FA선수들은 이제 그 규제가 풀리며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선수 개개인의 권리를 살려
보다 더 좋은 조건과
계약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다가올 FA시장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어는
크게 장재석과 이대성으로 나뉜다.
이번시즌, 기대이상으로
성장세를 보여준
장재석의 가치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이대성의 경우에는
KCC로 이적하며
여러가지 한계점을 노출했다.
그리고 다가올 FA시장에서
그가 보여준 KCC의
경기력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조금은 조심스럽다.
일부에서는
이대성은 울산 모비스 소속일 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으며 그와
가드진을 꾸렸던
양동근의 존재감이 매우 컸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양동근은
본인 스스로의 능력도 좋지만
함께 뛰는 구성원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작년 시즌,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던 이대성.
무엇보다 그의 장점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득점력,
그리고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스스로 볼을 많이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것.
모비스에서는 유재학 감독을
비롯해 양동근이
그를 보좌(?)하며 그에게
적극적인 롤을 부여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내려가며 이대성
스스로 플레이가 살아났다.
모비스의 롤과 양동근의 역할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는
이대성이 KCC로 트레이드되며
더욱더 짙게 보여졌다.
KCC에는 이정현, 송교창을 비롯해
공을 오래 가지고 플레이
하는 선수들이 많고
자연스럽게 이대성이
볼을 소유하는 시간은 줄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대성의 개인기록이나 경기력도
하락세가 찾아왔다.
그렇다면 정~말 이대성은
양동근과 같은 가드가
존재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선수일까?
우선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
KCC에서의 첫 시즌이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조금씩
적응하면서 경기력이
올라오기도 했던 이대성이었다.
또한, 그는 모비스는 물론
국가대표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스스로의 대한 부담감,
그리고 적응부분이 해결된다면
분명 스스로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할 요소는 있다.
다만 확실한 건
모비스의 롤, 그리고 양동근의
역할이 이대성을 더욱더
성장시키고 돋보이게 했다는 사실이다.
이대성을 조금 더 보좌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가드가
있는 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비스에서 KCC로 이적하며
그에 대한 가치나
기대감이 조금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FA시장에서
이대성은 꽤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며 그가 어느 팀으로
자리를 잡아,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팬으로써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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