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주연작으로
알려진 영화 나이브스 아웃.
캡아의 이미지가 강한 크리스 에반스가
새로운 역할을 맡아 어떨 지에
대한 궁금증만으로도 이 영화는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굳이 예고편이나 평점 같은 걸
찾아보지 않고 영화 예매.
그리고 우선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영화는 기대치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라
그런 지 나는 더욱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영화였다.
유명한 작가인 아버지를 둔 자녀들,
아버지에게 모두 도움을 받아
인생을 살고있는 그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받기위해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생일.
그 날 이후 아버지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시작되는 추리극.
거기에서 등장하는 007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
그 영화에서는 그는 유명 탐정으로 나온다.
확실히 연기를 매우 잘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생각.
(참고로 난 007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능력은 없고, 오로지 할아버지의 재산으로
말 그대로 놀고먹는 망나니로 나온다.
할아버지와 생일날 싸우기도 하는 인물.
유언을 발표하는 날,
모두 모인 자리에서 친척들에게
너도 똥 먹고, 당신도 똥 먹고, 당신도 먹고
하는 대사는 이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가 되었다.
또 다른 느낌을 주는 크리스 에반스.
확실히 캡아와의는 분위기가
다르고,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라는 걸 느낀다.
이 영화에서는 내용을 다 말할 순 없지만
가장 반전있는 인물로 나온다.
마르텔 역을 맡은 여 주인공 아르마스.
그녀는 할아버지의 간병인으로
가장 솔직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역할이다.
살인과 관련된 인물이지만,
결국 선한 사람은 그것을 나중에 인정받는 지
알게되는 인물.
영화 속에서는 되게 수수하게 나와서
영화를 본 뒤, 찾아보니깐
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연기도 좋고, 마스크가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더 매력적인 것 같다.
일가 사람의 손녀이자, 여주의
친구로 나오는 메그 역.
오잉~ 굉장히 얼굴이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본 적있는
넷플릭스 " 루머의 루머의 루머 " 여주로 나왔던
배우였다. 역할 자체가 큰 편은 아니였는데
아는 얼굴이 나오니 반가웠다..ㅎㅎ
겉으로는 돈도 많고 행복해 보이는 집안이지만
결국 돈 앞에서 서로 유산 상속을 받고 싶어서
또한 자기 몫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는
모습에서 이중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할아버지 역시,
자신은 성공했지만 자신의 성공 때문에
자식들이 자신의 그늘에 갖혀
더 크지 못하는 것 같고, 결국 돈을 원하는 것을
알고 서글퍼하는 게 슬프게 느껴졌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매력은
사건이 벌어진 것을
스스로 해결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벌어진 일을 관객들과 함께 천천히 해결하는
그 방식과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러닝타임이 꽤나 긴 130분인데
전혀 지루함이 없었다.
관객 스스로 예상하거나, 추리해야하는
시점들이 여러 개 나오는 편이라
예측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영화 내용을 이야기하다 보면
스포가 되 우려가 있어서
더 이상 말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의 제목, 나이브스 아웃 뜻과 의미가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다.
직역하면 당연히 칼을 뽑아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포된 의미로 해석을 해보면
한국식 속담으로
"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라 "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려나?
결국 어떠한 행동을 해라~ 라는 의미일텐데
이 역시 영화 내용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 ㅇㅕ기까지~~!
캡틴 아메리카의 변신이 궁금해서
보게 된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영화 자체만으로도 너무 훌륭하고 재밌는
작품이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정말 과감하게 추천
하고 싶다.
이 영화 교훈.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른다,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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