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10승 고지를 밟았다.
12경기에서 10승2패의 성적.
개막전에서 클리퍼스에게 패하며 올 시즌도
데이비스를 영입했지만, 힘들구나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무색하게도 연승 행진을
펼치더니 어느덧 10승에 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가 올 시즌
MVP모드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카일 쿠즈마와 론도까지 복귀하며,
온전한 스쿼드를 갖춘 레이커스.
확실히 오름새 분위기다.
작년 시즌 , 레이커스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는 부상을 당해 시즌을 일찍 접었다.
또한, 골밑이 너무 약했기 때문에
레이커스는 항상 골밑을 간파 당했고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도 패하는 경기가 많았다.
그 이유일까? 르브론 제임스도 수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레이커스는
우선 골밑이 강하다.
수비가 견고해지면서 올시즌 제임스 역시
수비에 굉장히 열심히다.
좋은 블락커이기는 했지만
올 시즌은 더 많은 블로킹을 보이고 있으며
골밑 수비와 가드와의 미스매치 상황에도
쉽게 뚫리지 않는다.
르브론 제임스의 전성기 시절,
보여주었던 공수 겸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또한, 올 시즌 르브론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중요한 순간에 보여주는
멋진 경기력이다.
이번 시즌 르브론의 경기 패턴을 보면
1~3쿼터 초반까지는
거의 선수들을 밀어주며, 조력자 역할에 치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데이터적인 수치 상으로도
득점보다는 어시스트 비율이 높은 것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부분.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와 가장 중요한
4쿼터, 그는 보여줘야할 순간에
직접 공격에 집중하며, 득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클러치 타임에서도 돌파는 물론이고
점퍼와 스탭백을 동반한 3점까지.
더 이상 예전, 슛을 미루거나 정확도가 낮은
르브론의 모습이 아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수 차례 결정적인 장면에서 르브론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르브론 중심의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우승 레이스로 가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서두에 말했듯이 르브론 혼자만의 활약이 아닌
팀 전체적으로 호흡이 좋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올 시즌, AD의 합류는
왜 그를 수 많은 팀의 유망주를 내보내면서까지
데려오려 했는 지, 보여주는 부분.
게다가, 르브론과 전혀 롤에 대한 문제없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
37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많은 출전시간과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는 확실히 MVP 모드이다.
올 시즌, 레이커스의 경기력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기대가 되는 부분.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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