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막강해진 원주DB, 올시즌 우승이 보인다
원주DB가 서울SK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무엇보다 상무에서 전역한 두경민의 합류 이후 팀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폼이 올라가는 느낌. 이미 DB에서 MVP까지 경험한 두경민은 검증된 자원이다. 그가 없는 사이 DB는 허웅을 중심으로 김현호, 김민구와 같은 가드진이 풍부해지기는 했었다. 노장 김태술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2% 아쉬웠던 부분. 두경민이 돌아오면서 그 2% 아니 그 이상이 채워진 느낌이다. 서울SK전에서도 DB 이상범 감독은 적절하게 가드진을 로테이션으로 운영하며 SK 가드진들을 압도했다. 전체적인 리딩을 잘하는 김현호, 그리고 이날 5개 시도한 3점을 모두 성공시킨 절대적인 슛 감각을 보여준 허웅. 거기에 리딩과 스스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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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6.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