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LA레이커스와 덴버의 경기.
두 팀 모두 올 시즌 성적이 좋은 강팀이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 싸움이 중요했던 경기.
제목 그대로 결국 승부는 높이와 수비의 차이가
경기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레이커스는 높이를 확실히 강화했고
맥기, 하워드 그리고 앤써니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골밑은 가히 환상적이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높은 타점으로
골밑 수비가 가능하니,
정말 그들이 모두 코트에 있을 때에는
골밑이 숨막힐 정도이다.
올 시즌 앤써니 데이비스가 영입되면서
물론 공격의 역할이 크지만
수비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 날도 중요한 순간에 블록과 리바운드,
그리고 골밑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위협감을 준다.
그의 클러치 상황에서의 수비력은
벌써 몇 번째 팀의 승리를 안긴 지 셀 수 없을 정도.
물론 공격도 꾸준히 훌륭한 데이비스.
누누히 말하지만 그를 데려오기 위해
레이커스가 치른 수 많은 희생의 이유를
이번 시즌 여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올 시즌 멈춤이 없다.
17년차라고는 믿을 수 없는
능력과 체력을 보이고 있다.
이 날도 꾸준히 팀 전체를 정비하며
본인의 득점도 가져갔다.
경기 막판에는 데이비스가 흘린공을
곧장 덩크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키포인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수비까지 열심히 하는 르브론 제임스는
막을 수있는 사람이 없어보인다.
그가 올 시즌 더더욱 빛나는 이유는
본인의 공격은 물론
팀의 공격을 더 살리고 수비까지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
베테랑의 품격이 느껴지는 한 판이었다.
강팀 덴버는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두 자리 점수로 뒤지던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고 역전까지 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한 레이커스의 구세주는
다름 아닌 베테랑들이었다.
이 날 수많은 엘리웁 덩크로 인한 득점과
중요한 순간의 블록과 수비를 보여준 하워드의 저력.
그리고, 이제는 그의 3점을 버릴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정확한 3점과 자로 재듯한 패스를 보여준 론도.
두 베테랑의 활약이 승리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 시즌 레이커스가 강한 건
데이비스와 르브론이라는 원투펀치를
뒤받쳐주는 이런 베테랑들의 활약.
덴버는 패하기는 했지만
요키치와 밀샙, 그리고 자말 머레이 등
좋은 자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홈콜이다, 오히려 레이커스의 유리한 콜이였다 등의
찬반이 오가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콜이 서로에게 불리하게끔 느껴지는 경기였다.
올 시즌 덴버가 더욱더 올라설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댈러스에게 패하며
연승이 끊기기는 했지만 올 시즌 달라진 모습답게
다시 승리를 챙기며 반등했다.
누구 하나의 활약이 아닌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돌아가며 좋은 활약을 토대로
승리를 챙기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높이와 수비 중심으로 팀이
일어서고 있다는 것.
강팀의 조건, 레이커스는 올 시즌 확실히 다르다.
르브론 제임스가 과연 82경기가
진행되는 시즌내내 이러한 체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지 의문이지만
지금의 르브론은 더 많은 시간을 뛰어도
지치지 않을 것 같다.
올 시즌 많은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레이커스의 농구.
앞으로도 더욱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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