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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전 무리뉴 첫 패배, 손흥민은 물론 해리 케인이 걱정된다

스포츠

by Gugu_K 2019. 12.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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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선발출장했다

오늘 새벽에 벌어진 토트넘과 맨유의 리그 경기.

일명 무리뉴 더비로 맨유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라서

더더욱 관심이 집중이 되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않은 맨유에 비해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에 우위가 점쳐졌지만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맨유의 10번, 래시포드의 멀티골.

 

경기 전, 많은 언론들은 무리뉴가 복수하러 간다 등

굉장히 자극적인 기사제목을 쓰며 

관심을 유도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멀티골을 기록한 래쉬포드였다

무리뉴가 경기 끝난 후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경기의 승패는 사실 경기 초반 분위기에서

판가름이 났다고 볼 수 있다.

 

6분만에 터진 래쉬포드의 득점.

맨유의 홈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토트넘쪽으로 가지않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맨유의 영건들이 힘을 내는 경기였다.

 

과연 맨유의 10번 등번호를 

래쉬포드가 탈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찬반이 오가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래쉬포드는 2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맨유는 우선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좋은 활력과 결과까지 보여주었다는 것,

떨어진 분위기를 바로 잡는데

승리와 그 상대팀이 무리뉴의 토트넘이라는 것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토트넘 1옵션 공격수이자 영국의 에이스 케인, 그의 슈팅이 나오지 않는다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첫 패배의 상대가

무리뉴의 전 직장이였던 맨유라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더욱더 타격이 클 수 있다.

 

무엇보다 경기를 더해갈수록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였다.

아무래도 국내 팬들에겐 손흥민이

가장 눈에 들어올 것이고, 그가 지치는 게

안타까운 데, 이 날은 해리케인이 굉장히 안쓰러워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엄청난 수비가담과

2선은 물론 3선까지 내려와서

커버를 치는 모습이 여러 번 눈에 들어왔다.

 

무리뉴가 공격의 키 포인트로 잡은

델레 알리는 이 날도 

득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이 눈에 보였지만

그로 인해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제한된 전술의 모습이 느껴졌다.

 

특히 팀내 득점 1,2위를 책임지던

케인과 손흥민의 슈팅 숫자가 현격히 줄어든 것.

이것은 토트넘이 앞으로 경기를 치루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무리뉴와 솔샤르 두 사람의 결과는 달랐다

여러 관련 글에서 언급했지만

무리뉴가 한 가지 전술만 가지고 시즌내내

팀을 이루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같은 전술이라도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결과를 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12월로 접어들었고 박싱데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렇게

체력이 많이 필요로 하는 전술이 

계속 될 경우에는 스쿼드가 상대적으로 얇은

토트넘에게는 쥐약이 될 우려가 높다.

 

무리뉴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고

다음 경기를 통해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나올 지 궁금해지는 부분.

 

엄청난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해리케인이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경기가 지속된다면, 영국 팬들은 물론 본인 스스로도

불만이 쌓일 우려도 있다.

 

 

 

휴고 보스의 모델이 된 손흥민과 아이들

이 날 경기에서 아쉬운 크로스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낀 토트넘 풀백들의 아쉬움.

선수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다시 맨유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한편, 어찌보면 새로운 위기를 맞은 토트넘.

무리뉴가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갈 지

그리고 지금의 전술을 언제까지 운영해나갈 지,

조금은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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