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NBA는 시즌 초반부터 많은 흥미거리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LA레이커스에서 뭉친 두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좋은 호흡으로
코비 브라이언트 은퇴 이후에 힘을 못쓰고 있는 레이커스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던과 가장 닮고 싶었으며, 조던에 가장 근접하고 싶었던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싹수가 노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슈퍼스타가 될 자질의 재목으로 관심을 받았으며
그것이 입증된 것이 그 시절, 흔하지 않은 얼리 드래프트를 감행,
대학에 가지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뛰어 들었다.
그는 사실 13순위로 샬럿에 지명 되었지만
바로 당일, 레이커스에 지명된
센터 디박과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면서 역사적인
레이커스행을 결정 짓게된다.
그렇게 어린 시절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코비의 활약은 뛰어났다.
돌이켜보면 루키 시즌에 엄청난 활약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는 수준.
그의 가치는 점점 올라섰고, 2번째 시즌부터
레이커스는 코비 중심으로 팀 컬러와 전술을 짜기 시작했다.
평균 득점 15점 이상을 기록 했으며
그와 함께 자연스럽게 인기도 상승하게 되면서
그 해에 당당히 올스타전 서부 주전으로 선발 되기도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바로 샤킬 오닐이다.
레이커스는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자
과감하게 투자를 한다. 바로 시카고 불스의 영광을 누렸던 필잭슨 감독을 영입한 것.
그리고 필 잭슨 감독은 샤킬오닐과 코비를 어우르는 전술을 구사한다.
그렇게 레이커스는 패하는 일이 적어졌다.
샤킬 오닐과 함께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00년을 시작으로 2002년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쓰리핏을 달성한다.
두 선수 이외에도 좋은 멤버와 특히 감독 필 잭슨 감독의 전술력이
큰 위력을 발휘했다 할 수 있지만, 3년 연속 우승의
두 선수의 지분은 가히 상상 이상이었다.
사실, 두 선수는 서로 주인공이 되고 싶어했었고
코트 안에서는 좋은 호흡을 보여 주었지만
사적으로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으며 많은 마찰을 겪기도 했다.
결국, 쓰리핏 이후 2004년 샤킬오닐이 마이애미 이적을 선택하게 되고
코비는 다시 혼자 레이커스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되었다.
오닐의 이적 이후, 레이커스의 성적은 많이 떨어지게 된다.
팀의 에이스로써 코비도 더욱더 정신으 무장하게 되고 07-08 시즌
파우 가솔이 합류하면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코비는 한 경기 혼자 81점을 넣기도 했으며,
괴물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큰 부상을 당하며, 시련을 겪기도 한 그는
무리한 플레이와 조금은 이기적인 플레이(스텟쌓기 위한 욕심) 등으로 인해
코난사라는 국내 팬들에게 별명을 얻기도 한다.
정신무장한 코비는 결국 레이커스를 2번 더 우승 시키는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2012년 12월,
개인 통산 득점 3만점을 달성 하는데 성공 했으며
2014년 12월에는 자신이 그토록 존경했던 마이클 조던의 득점을 넘어섰다.
하지만, 통산 득점 기록이 올라갈수록
팬들에겐 코난사, 개인 기록 욕심이 많다는 비난도 계속 되었다.
2016년 4월 13일, 그 날은 코비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 날, 마지막을 예감했던 그는 무려 60점을 몰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
그가 터트린 이 날의 득점은 은퇴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자
최고령 60점을 넘은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그는 그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멋지게 은퇴 경기를 치뤄냈다.
코비는 통산 득점 33,643점과 NBA 5회 우승,
리그 MVP 1회와 파이널 MBVP 2회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며 은퇴를 선언 했다.
왜 그가 마이클 조던과 가장 흡사하다고 하는 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계속 비교가 되는지 기록으로 말해주었다.
처음에는 아디다스와 농구화 계약을 맺었던 코비는
나이키의 초대형 계약으로 자신만의 시그니쳐 농구화를 만들었다.
그가 농구화를 출시하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조던 시리즈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폴조지, 존월 등 지금의 슈퍼스타드도 즐겨 신었을 만큼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인기를 자랑한다.
코난사라는 별명을 얻는 등, 너무 욕심이 많은 선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NBA의 전설로 기록될 것이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은퇴 전까지 수만 번의 슈팅 연습을 매일 했다는 그.
노력과 도전을 열심히 외쳤던 마이클 조던의 말을 들은 것일까?
그가 마이클 조던과 언급되며 전설이 될 수 있었던 건
좋은 재능도 있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연습과 마인드를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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