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시즌 최다승을 거두고
연속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왕좌를 이루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올시즌은
믿을수없을 정도로 부진하다.
현재 NBA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된
상태이다.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을 비롯해
사기캐릭터 케빈 듀란트에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환상적인 라인업을 필두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골든스테이트 이제 너무나 먼
과거가 되어버렸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커리와 탐슨의 부상과 팀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던 케빈 듀란트의
이적을 손에 꼽을수 있다.
톰슨은 1년짜리 부상을 당했으며
케빈 듀란트 역시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이 필요했고
더군다나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
설상가상으로 스테판 커리는
19-20 시즌이 시작되고
4경기만에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오랜기간 코트를 이탈했다.
케빈 듀란트가 떠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물론 메울수 없겠지만)
야심차게 맥시멈 계약을 안기며
러셀을 영입했다.
그리고 팀에는 역시 맥시멈 계약을
받은 드레이먼드 그린도
존재하고 있었기때문에 팀의 변화가
많았지만 어느정도 성적과
경기력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의 현실은 너무나도 쓰다.
게다가 러셀은 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나버렸고
위긴스가 합류했지만 아직 그의 활약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커리와 탐슨, 그리고 듀란트까지
빠진 상황속에서
재평가가 되고있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그린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을 전체적으로 이끌어준다는 것.
게다가 뛰어난 코드 비젼과
패싱 능력을 가지며
스스로 득점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팀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그의 그러한 장점들이
조금씩 스스로의 장점이
아닌 커리와 톰슨, 나아가 듀란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올시즌 그가 기록하고 있는 스탯은
평균 8.0점, 6.2리바운드와
6.2어시스트이다.
스틸까지 보자면 1.4개를 기록중이다.
작년보다 스탯 자체도 떨어졌지만
더욱더 구체적으로 접근하면
그가 확실히 부진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미 올시즌 22경기나 결장했다.
발꿈치와 발목이 아팠고
손가락도 부상을 당하며 계속해서
징검다리 출전이 이어졌다.
게다가 작년시즌 44%를 기록했던 야투율은
38%까지 수직하락 했으며
3점 성공률 역시
27%로 참담한 수준이다.
올시즌 그가 뛴 시간동안
코트마진이 -4.5점이라는 점은
커리와 탐슨이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할 그가
극도로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출전시간과 경기가
매우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테크니컬 파울을
14개나 받으며 시즌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은 그가 얼마나 감정조절이
안되는 지 말해준다.
팀의 추축이 되어 리더 역할을 해야 할
그가 기록적인 면은 물론
감정적인 조절도
되지않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정확한 지표이다.
이러한 지표들과 팀의 성적,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경기력을 통해
그린은 점점 더 기존 선수들의
활약과 실력에 말 그대로
묻어간 과대평가자라는 평가까지
나오고있다.
물론 그린만 몰아가기엔
올시즌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과
선수 구성, 그리고 전술들이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과연 그에게 맥시멈 계약까지
안기며 기대를 했어야하나?
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을 못할 분위기이다.
분명한 건 올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포기(?)한 시즌이
되었으며 커리가 복귀하며 경기를 뛸
준비를 마쳤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커리와 탐슨이 건강히 돌아올 내년,
그리고 위긴스까지 합류하여
팀을 개편할 골든스테이트.
그곳에 같이 합류하여 뛰게 될
드레이먼드 그린은
자신의 떨어진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
분명한 건 그린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위해서는 스스로
경기력으로 입증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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