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동안 NBA 무대를 떠나있었던
카멜로 앤써니가
포틀랜드로 복귀한 후, 좋은 활약을 토대로
이 주의 선수의 선정되었다.
한 때 르브론 제임스의 라이벌로
불리며 NBA를 주름 잡았던 그였지만
세월의 무상함과 거듭된 부진으로
소속팀을 찾지 못해 뛰지 못하고 있던 그였다.
1년을 넘게 휴식기를 가진 그였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다.
한 주간 3경기를 치르며
평균 22점의 득점과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치상으로 보면 같이 수상한 쿰보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지만 앤써니의 부활,
그리고 그 기간동안 팀이 3연승을 했다는 이유를
토대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듯 같다.
지난 시즌 11월 8일 경기가 마지막이였던 앤써니.
숫자로 칭하면 무려 376일만에 코드 복귀.
1년이 넘는 시간, 그리고 NBA를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준비했고
기다렸고, 결국 다시 NBA로 돌아왔다.
10번의 올스타 선정과 6번의 올NBA팀을 수상했던
이력에 비하면 이러한 형태가 초라할 수 있지만
그만큼 NBA는 괴물들이 계속 등장하고,
세월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사실, 복귀 전 마지막 시즌 휴스턴에서
그는 최악에 가까웠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였던 야투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가 코트에 있을 때에 득실점 마진은
최악으로 떨어졌다.
일부에서는 이제는 앤써니의 시대는 끝이 났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루었다.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 그의
경기력이 전성기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동반 부진했던 릴라드가 살아나고
팀이 이 기간동안 3연승을 기록했다는 것은 확실히
어느정도 앤써의 역할과 복귀가 작용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
카멜로 앤써니는 공격적인 선수이고
출전시간과 공격 롤이 주어진다면
자신의 득점을 발휘할 수 있는 클래스있는 선수이다.
다만, 자신의 득점이 팀 승리와 얼마나
직결되는 지, 이 부분은 아직은 경기 수가 적었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한 때는 르브론 제임스와 비교되며 특히
두 선수가 신인 시절에는 더욱더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카멜로 앤써니가
다시 돌아와서 반갑다.
팀 성적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포틀랜드.
그리고 그 중심의 릴라드,
거기에 새롭게 합류한 카멜로 앤써니 까지.
올 시즌 너무나도 볼 거리가 많은
NBA에 또 하나의 새로운 볼 거리가 추가 되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할
앤써니의 활약과 포틀랜드의 반등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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