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6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고의 선수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작년까지, 호날두와 5번씩 수상하며 균형을 맞추던 그가
마침내 단독 1위로 올라서는 순간.
작년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메시와 호날두가 나누어 가지던
수상이 깨졌던 것, 올해에는 반 다이크라는
세계적인 수비수가 있었지만
메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메시 역시 수상 발표에서 기쁨을 드러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다시 한 번 팬들을 실망시켰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그의 안하무인적인 성격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2위를 기록한 반 다이크는 메시 수상을
축하하며 내년 시즌에도
이 자리에 오고싶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포지션 특성상 수비수가 후보에 오르기 힘든데
그만큼 반 다이크의 한 시즌은 역대급으로
불릴 정도로 대단했다.
메시는 역시 메시였다.
그는 축구선수로써 보여줘야 할 최상의
플레이마져 넘어선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발롱도르의 수상을 기념하는 전야제였을까?
최근 ATM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흥분 시켰다.
가장 메시다운 간결하고 아름다운 골.
왜 그가 지구상 존재하는
최고의 축구선수인지를 말해주는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호날두와 최대 라이벌로 꼽혔지만
사실상 커리어에서 보여준 활약과 실력 모두
메시는 호날두보다 위였다.
메시는 항상 겸손했고 하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이번 수상으로써 메시는 역대 발롱도르
최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호날두와 비교되는 것들을
모두 잠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오직 바르셀로나 한 클럽에서만 활약하며
그는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입이 벌어지는 무수한 기록들을 만들고 있다.
이미 30대 중반으로 가고 있는 나이이지만
그의 전성기는 저물 생각을
하지않고 있다.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40에 가까운 나이에도 메시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전술이 곧 메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선수 한 명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경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급이 다른 플레이, 그리고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살려주는 플레이, 마법같은 드리블과
환상적인 볼터치와 마무리 능력.
최근에는 프리킥 능력까지 마스터 하며
정말 빈틈이 없는 모습이다.
현재 우리가 메시의 축구를 보는 게 자연스럽지만
훗날 정말 메시의 어린시절부터 전성기까지
직접 눈으로 라이브로 경기를 보았다는 게 큰 자랑거리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는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어디까지 보여줄 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정말 한 때에는 호날두와 비교가 되기도 했던 그지만
여러가지 관점과 실제 기록과 플레이를 본다면
메시가 압도적이다.
이번 시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줄 메시의 모습을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22위라는 믿을 수 없는 순위를 기록한
손흥민 선수도 너무 자랑스럽다.
이번 겨울이적 시장, 포그바와 에릭센은 동반 레알행을 배를 탈까? (0) | 2019.12.04 |
---|---|
이강인, 그는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0) | 2019.12.04 |
KBL 김진영, 케빈 듀란트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 (0) | 2019.12.04 |
이달의 선수 선정, 카멜로 앤써니 부활하는 것인가? (0) | 2019.12.04 |
케빈 데 브라이너, 내가 감독이라면 반드시 영입하고 싶은 선수 (0) | 2019.12.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