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역주행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지금도 레전드 시트콤으로 불리는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1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던 시트콤을 꼽으라면

베스트3에는 드는 거침없이 하이킥 시리즈.

총 3편이 나왔었는데 나는 1편이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역시 본편을 이길 속편은 나오기 힘들다했던가

 

지금껏 나왔떤 시트콤보다 조금은 더

다양하고, 엽기적인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이 시트콤을 통해서 예전에 그랬던 것 처럼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가장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서 스타가 된

배우를 꼽자면 정일우이지 않을까?

이윤호 역을 맡아서 싸움 짱에 선생님을 사랑하는

역할로 나와, 수 많은 팬을 만들었다.

 

내 기억으론 워낙 팬들이 많이 생겨서

그 당시 선생님으로 나온 서민정과 이어달라며

스토리 변경을 요구했다고 들었다.

 

그 정도로 그는 많은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그의 가장 대표작이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불릴만큼 대단했다.

 

 

 

나문희와 정준하의 모자 케미는 역대급이었다

먹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힘이 너무 쎄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나문희와 정준하 모자.

 

둘은 정말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 ㅎㅎ

머리 스타일도 똑같이 바글바글

파마를 해서, 정말 실제 모자와 같은 모습.

 

어떻게 보면 배우 나문희는 이 시트콤을 통해

이미지를 제대로 변신했다.

 

실제로는 정말 여성스러운 성격이라고 하시니,

이 시트콤을 보면 그 여성스러움이

가히 상상이 안된다.

 

최근에 영화도 개봉하셨던데

내 개인적인 의견은 나문희 선생님이 이 시트콤을

통해 스펙트럼을 더욱더 넓혀서 다양한

연기를 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으셨을까 싶다.

 

 

 

친구로 나온 서민정과 신지, 최민용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학교 선생님으로 나왔던 서민정.

그리고 작곡가로 출연했던 신지, 최민용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이혼녀로 나온다.

 

그런 둘은 같이 살게 되고, 여차여차 엮여서

최민용과 삼각 관계에 빠진다.

정일우까지하면 사실상 4각 관계가 맞겠지?

 

시트콤이 이렇게 다크해지고

울음을 줄 수 있는 지 이 때 처음 알았다.

정말 이 당시에는 감정이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결국 최민용과 신지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다시 뭉치게 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또 다른 수혜자, 박혜미

뮤지컬 무대에서 잔뼈가 이미 굵었던 박혜미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브라운관에 제대로 신고식을 치른다.

오케이를 연발하며 화끈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그녀.

 

지금도 이 캐릭터는 기억에 남는다.

당당하지만 똘끼가 충만했던 역할이었던 그녀.

 

정준하와 끝없는 애정행각을 펼치고

개인적으로 도련님이었던 최민용과의 서로 기싸움으로

케미를 펼치던 게 가장 재밌었다.

 

이순재의 야동순재를 탄생 시켰던 시트콤.

그 역시 이 시트콤을 통해 중후한

이미지를 제대로 변신시켰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민호, 이윤호 형제 케미

박민영도 이 시트콤을 통해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2PM의 찬성도 나왔던 기억이 있고

클라라도 한 편 게스트로 나왔던 기억이 있다.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우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시리즈는 최근 10대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로 1억뷰를 넘겼다고 하는데

 

지금봐도 너무 재밌는 정말

레전드 시트콤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2006년에 방영되었다고 하니,

벌써 13년 전....

시간은 정말 빠르다... 그러나 레전드는

언제까지나 계속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