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와 KT의 리그 경기.
원주 홈에서 벌어진 경기.
허훈의 부상만 아니라면 허웅 허훈 형제대결을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부상 중인
허훈은 결장한 상태.
허훈이 빠져서일까? 연승 가도를 달리던
KT는 그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반면 동부는 점점 더 상승세 분위기가
떠오르고 있는 중.
경기에서는 결국
허웅과 김민구가 동시에 폭발한
DB가 20점이 넘는 점수차로 승리를 가져갔다.
DB의 가드진이 폭발하면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초반 흐름은 KT도 나쁘지 않았다.
복귀한 김윤태는 조율과
스스로의 득점 역시 준수했다.
양홍석도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었고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반면 DB는 전반내내
3점이 터지지 않으며 어렵게 경기가 흘러갔다.
하지만 변화가 있었던 건 3쿼터.
터지지 않았던 3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DB는 3쿼터에만 6개의 3점을
성공시키는 등 총 38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그 중심엔 허웅과 김민구가 있었다.
허웅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을
갈아치우는 경기가 되었다.
좋은 흐름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던 허웅.
부상으로 꽤나 긴 시간을
이탈하며 흐름이 끊겼던 허웅이었지만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컨디션이 오르고 있다.
총 10개의 3점을 성공시킨 DB.
김종규 역시 조금씩 컨디션을 올리며
전체적으로 잘된 경기였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힘을 내줘야 하는 김종규.
최근 5경기 이상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허웅과 함께 이 날 날아오른 선수는 김민구.
19득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경기 도중, 멋진 플로터 득점을 올리기도 하며
친구이자 동료인 김종규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큰 부상으로 예전 유망주 시절의
모습을 잃어버린 김민구.
전주KCC에서 이적온 그는
이상범 감독을 만나며 부활하고 있다.
예전처럼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더라도 멋진 무브와 센스, 그리고
3점까지 회복하고 있다.
그의 연봉은 최저연봉.
올 시즌 그는 확실히 주가를 올리고 있다.
DB는 가드진들이 폭발하면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김현호의 리딩도 수준급이며
허훈과 김민구까지
터지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윤호영의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당분간 DB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KT는 허훈의 빠른 복귀가
필요해보인다.
허훈이 가드진에서 공을 뿌려주고
돌파하고 슈팅하며
경기 전체를 잡아주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었는 지
보여주고 있다.
90점이 넘는 경기를 보인 DB.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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