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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그를 1옵션이라 말하기 어려운 이유

스포츠

by Gugu_K 2020. 1.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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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7차전, 결정적인 3점을 터트렸던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은 NBA 동료들도 

앞다투어 말하는 그야말로 농구를 잘하는 선수이다.

그가 펼치는 환상적인 무브

보고 있으면 환호가 나올수밖에 없다.

 

클리쁠랜드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우승을 합작했던 어빙은

1옵션이라는 조금 더 큰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이적을 선택한다.

 

그가 선택한 곳은 유망한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

 

보스턴에서 어빙은 자신이 원하던

1옵션의 역할을 부여받는다.

보스턴에는 앞서 말했듯 유망한 선수들이

많기에 조금 더 경험이 많은

카이리 어빙이 리더쉽을 발휘하기에

안성맞춤의 팀이었다.

 

 

 

보스턴에서 1옵션 역할을 수행했던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이 합류한 보스턴은

승승장구했다.

테이텀을 중심으로 스마트, 브라운,

로지어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며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보스턴은 삐걱대기 시작했다.

 

또한 1옵션이었던 카이리 어빙이

젊은 보스턴 선수들과

융합을 이루지못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래서였을까?

보스턴의 어빙은 오래가지 못했다.

 

오히려 어빙이 코트에 없을때

팀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어빙은 생각보다 오랜시간

보스턴에 있지 못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난다.

 

 

 

 

다시 한번 이적을 선택한 어빙, 선택지는 브루클린

그가 선택한 곳은 브루클린.

나름 준수한 스쿼드를 가지고 가능성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루클린은

더 큰물에서 놀고싶은 마음에 투자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카이리 어빙과

지금은 회복에 몰두하고 있는

케빈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1년의 공백 기간이 있기 때문에

결국 올시즌 팀을 이끌어야하는

선수는 다시 카이리 어빙.

 

하지만 어빙은 몇 경기 제대로

뛰지 못한채 지속적인 부상을 보이고

팀에서 자주 이탈하고 있으며

브루클린 역시 팀 성적이 녹록치 않다.

 

 

 

에이스라면 조금 더 견고해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최근 이어진

카이리 어빙의 인터뷰.

 

그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스쿼드에서 듀란트를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1~2명의 더 좋은 선수가

영입이 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디안드레 조던을

데려오기위해 사치세를

지불했던 브루클린임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것.

 

이같은 어빙의 발언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리고 에이스로써도 전혀

영리한 발언이 아니었다.

 

 

 

에이스의 숙명, 외롭고 고독한 자리이다

과거에 카이리 어빙은

르브론 제임스에게 사과를 한 적이 있다.

그토록 1옵션을 원했던 어빙이지만

막상 보스턴에서 1옵션의 역할을 수행해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자리인지

깨닫고 사과를 한 것.

 

그런 그가 결국 보스턴을 떠나

다시 한번 듀란트가 없는 브루클린에서

1옵션을 수행하면서 영리하지못한

발언을 했다.

 

물론 어빙 스스로가 나쁜 마음을 가진 것도

아니며 여러가지 팀을 위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건

어빙과 같은 선수가

조금 더 1옵션으로 나아가기위해서는

견고하고 에이스적인 마인드를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어빙은 아직도 젊고 더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리고 케빈 듀란트가 돌아온다면 그 역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더욱더 팀을

좋은 성적으로 올릴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듀란트가 돌아오기 전까지

어빙은 스스로 1옵션임을

증명하기위해 보여줘야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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