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3부리그 슈주르버리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를 다시 펼치게 되었다.
이날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그 중심에는 지난 리그경기에도
마네의 부상으로 60분 이상 경기를 소화한
미나미노가 포함되어 있었다.
미나미노는 후반 40분이 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피르미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생각이상으로
부진했고 특색이 없었기에
현지언론을 비롯해 일본 자국 언론조차
좋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미나미노는 우선 전술적으로 기존 선수들과
전혀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아직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은점을 이유로
들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
하지만 그보다 문제는 미나미노
체격의 한계로 인한
몸싸움이 되지않는다는 것이었다.
3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에서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이 나타났다.
사실 미나미노를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특히 영국무대를 노렸던
일본 선수들의 공통적인 한계는
바로 체격과 몸싸움이었다.
특히 유럽무대에서도 거치기로 소문난
영국 리그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체격적으로 더욱더
몸을 키우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자신의 선배라고 할수있는
카가와 신지 역시 독일 무대를 주름잡고
왔지만 맨유에서 체격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실패한 이적이 되었다.
기술적으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어도
체격적으로 버티지 못한다면
미나미노 역시 성공을 장담할순 없다.
아직은 초반이고 적응단계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릴순 없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예상하지못한
재경기로 인해 다음 경기에서
로테이션은 물론 감독 스스로도 결장을
할수있음을 밝혔다.
작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해
클럽 월드컵까지 소화한
리버풀로써는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해보인다.
미나미노는 다시 한번 FA컵에 중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통해서 밝혀진
명백한 그의 한계점.
어떤식으로라도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카카와 신지와 같은 상황이
놓이는 건 냉정하게 말해 시간 문제가
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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