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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날, 손흥민 10-10 달성의 완벽한 활약

스포츠/축구

by Gugu_K 2020. 7.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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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

새로운 토트넘 구장에서 첫 번째로 리그에서 만나게 되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 되었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1승리를 이끄며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지역 라이벌 팀을 이기는

너무나도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손흥민 개인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었는데

리그에서 10-10 클럽을 가입하는 순간이 되었기 때문.

 

공격수로써 한 시즌에 두 자리수 득점과 함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는 의미는

득점 뿐만 아니라 패스를 비롯해 말 그대로 축구 자체에

눈을 떴다고 의미할 수 있는 수치이다.

 

더불어 리그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손흥민이 터트린 첫 득점이라는 점까지.

어제 경기는 말 그대로 여러가지 의미를 둘 수 있다 :)

 

 

 

 

 

해리케인&손흥민 투톱전술이 제대로 주요한 경기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의 공격형태로 전술을 짠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은 기존까지 고집스럽게 유지하던 전술에 변화를 뒀는데

케인의 파트너 격으로 손흥민을 투톱으로 세워

공격에 더 치중을 두도록 한 것.

 

이 전술은 그대로 주요했고 확실히 수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손흥민

케인, 모우라와 함께 전반 초반으로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혔고

훨씬 더 활발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반 초반, 빠른 흐름의 패싱게임을 보여주던 양팀의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선수는 라카제트였는데

개인의 능력, 너무나도 강력했던 슈팅 한방으로 요리스 골키퍼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스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는데

바로 손흥민의 반격이 이루어졌던 것.

손흥민은 콜라시나츠가 백패스 과정에서 다비드 루이스에게

잘못된 패스를 전달했고 그것을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그대로 골키퍼를 앞에 두고 너무나도 간결하고 깔끔한

로빙 슛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다. 

 

1:1 동점이자 리그에서만 10번째 득점,

올 시즌 통틀어 17번째 득점을 올리는 순간.

손흥민 특유의 스피드와 피니쉬 능력이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루카스 모우라

MOM급의 경기력을 보여준 루카스 모우라

아스날 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돋보였던 선수는 루카스 모우라 였는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천후 끝없는 움직임을

통해 수비진을 흔들고 강력한 압박으로

여러 번 컷팅을 성공하며 프리롤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기존처럼 케인을 원톱으로 두어 고립되게 두지않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자유스럽게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전술을 만들자 토트넘 전체적으로 공격력이나

움직임이 살아나는 걸 볼 수 있었고

 

모든 팀에게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러한 전술이

훨씬 더 토트넘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눈으로 본 경기였다.

 

모우라와 손흥민의 움직임을 통해 그동안 너무 부진하다고 여겨졌던

해리케인의 움직임과 공격력도 함께 살아났다 :)

 

 

 

 

 

 

결승골 알더베이럴트, 어시스트는 손흥민

손흥민의 코너킥, 헤딩 결승골을 작렬한 알더베이럴트

후반전은 시소게임이 지속되었고

두 팀의 균형은 후반 36분이 되어서야 갈렸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킥을 연결했고 알더베이럴트가 높게 치솟아

헤딩 득점을 올리며 2:1을 만들었다.

 

리그가 재개된 후, 코너킥을 비롯해 전체적인 팀 프리킥을

담당하고 있는 손흥민이 빛을 발하며

결국 이번 시즌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순간.

 

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올시즌 손흥민의 10-10 클럽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한번에 그 기록을 만들어내며 흥분하게

만드는 장면이었고 매 경기가 소중한

토트넘에게도 귀중한 승리를 안기는 득점이 되었다.

 

 

 

 

 

 

흥민이 형에게 서운함이 가득했던 케인 동생

득점이 간절해보였던 해리케인

2:1이 되며 승기를 잡은 토트넘,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공격적으로 아스날이 올라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을 뺏기면 토트넘에게는 

좋은 찬스로 이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나왔는데

 

속공 상황에서 케인의 컷팅, 이어진 손흥민의 단독드리블.

케인은 중앙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손흥민이 패스 해주길 기대했지만 그는 스스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중계화면에는 여러 번 오랫동안 손흥민의 플레이를

아쉬워하며 말 그대로 삐쳐있는

해리케인을 볼 수 있었다.

 

득점이 필요하고 승부욕이 강한 케인을 이해할 수 있지만

최근 득점에서도 거의 손흥민이 떠먹여주 듯

골을 선물해주었던 걸 감안한다면 조금은 아쉬웠던 행동과 표정.

 

역시 올시즌 토트넘의 집안 꼴은 말이 아니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낀 순간... :(

 

 

 

 

 

 

유로파라도 가자!! 토트넘!!

남은 경기에 그나마 희망을 발견한 토트넘

이번 경기는 토트넘과 아스날에게 너무나도 중요했는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한 

순위 싸움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태에서

이제 현실적인 목표는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내는 것.

 

두 팀의 순위는 8~9위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해야했고

결국 이 경기의 승자는 토트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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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승리를 떠나

올 시즌 리그에서만 10-10을 달성하며

말 그대로 정말 축구에 눈을 뜨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손흥민.

 

남은 경기에서도 더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통해

팀을 이끌고 수 많은 기록들을 써내려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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