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봉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명장으로 꼽히는 우디 앨런이 감독을 맡았고
오언 윌슨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를 대표하는 장면들로
파리의 그 시절,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할나위없는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며
문외한이라면
조금 이해도나 재미,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서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와
풍경, 그리고 곳곳에 등장하는 가게들은
영화를 보는내내
헤밍웨이, 피카소 등
예술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예술가들이
등장해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영화.
주인공 길(오원 윌슨)과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약혼한 사이로
결혼을 앞두고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나
소설가로써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주인공 길.
낭만적인 도시 파리에서 살고 싶지만
현실적인 이네즈는
파리가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며
말리부에서 살고 싶어한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이네즈의 친구커플과 여행 동행을 하게 됬는데
남자 폴은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지식자랑을 하며
일명 나대지만
하나도 팩트인 건 없는 듯....
허세부리는 전형적인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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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네즈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담스는 주인공의 약혼녀이지만
사실상 이 영화의
주연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주인공 길과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때문에 대립하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친구커플의 남자 폴과
바람을 피는 등
그녀가 나왔던 영화들을 본다면
거의 처음으로
그녀에게 불편함을 느꼈던
영화가 되었다..ㅎ
이네즈와 친구커플과 떨어져
밤마다 파리의 거리를
산책하며 소설의 영감을 얻으려던 길은
길을 잃어버리게 되고
어느 곳에 정차하여 멍을 때리는데..
그 순간 그 앞에
그에게 차를 타라며
새로운 곳으로 안내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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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놀랍게도
그가 차에 내려 도착한 곳은
그리고 그 술집 안에서는 자신이 동경하던
예술인들이 술을 마시며
그를 반기고 있다.
주인공 길은
자신이 꿈을 꾸는 듯 하지만
너무나도 생생한 장면에
매료되고 마는데...
.
.
.
그는 매일밤 12시,
푸조 차량을 타면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1920년대로 떠난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매일 밤 약혼녀 이네즈에게 핑계를 대고
그 곳으로 찾아가
과거의 시대에서
소설에 대한 영감을 받고
자신이 영웅처럼 생각하는 과거의
예술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재 자신이 집필 중인
소설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그 곳에서 주인공 길은
만나게 되고
그녀는 현재
피카소와 사귀고 있는 사이.
더불어 헤밍웨이 등
수많은 예술가들도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태로
모든 예술가들의
주인공 길 역시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에게 빠지며
점점 더 그녀를 원하게 되고
파리의 멋진 길을 걸으며
그녀와 대화를 이어가는데
너무나도
대화가 잘 통하는 그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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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가
우연히 아드리아나가 쓴 일기장을
파리의 벼룩시장에서 발견하고
그 일기장에는
바로 주인공 길과 사랑에 빠졌다는
글귀과 써져있다.
주인공 길은
그녀에게 선물할 귀걸이를 준비하고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
향수까지 뿌려가며
다시 한 번 푸조 차량에 탑승한다.
과거로 돌아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드리아나를
다시 만나는 주인공 길.
마침, 그녀는 피카소와 이별을 한 상태였고
길은 그녀와 길을 걷다가
귀걸이까지 선물하며
무르익는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두 사람 앞에
마차가 등장하게되고
마차에 올라탄 두 사람은 놀랍게도
이동하게 되는데....
바로 이 곳은
모든 예술가의 뮤즈였던
아드리아나가 동경하고 있던 과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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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를
황금시대로 여기며 살아왔던 길과 달리
그 시대에 살았던
아드리아나는 그보다 과거인
1890년대를
황금시대로 여기며 살아왔던 것.
결국 모든 사람들은
심심하게 여기며
최고라고 여긴다는 걸
이 영화가 말해주는 순간이었고
두 사람은 이 곳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며
결국 아드리아나는 이 곳에 남고 싶어하지만
주인공 길은
이 곳에 대한 미련이 없다.
그렇게 서로
헤어지게 되는 순간..
과거의 예술가에게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던 길은
한 가지 힌트를 얻고
" 현재 " 시대의 약혼녀 이네즈가 폴과
바람을 핀다는 걸 알게된다.
그녀와 자신은
맞지 않다는 걸 더욱더 확신한 길은
그녀에게 이별을 고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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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무작정
파리의 거리를 거닐며 돌아다니던 순간,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는
파리의 벼룩시장에서 일하던 여자.
갑자기 비가 내리고
파리에서 비 맞는 걸 로맨틱하다고 여기던 길은
그녀도 같은 말을 하는 걸 보고
서로 매력을 느끼며
이 영화는 서서히 막을 내린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무언가 평범하지않은 느낌과 표정.
주인공 길이 다른 시대에서 온 것처럼
.
.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정말 영화를 보는내내
특히, 코로나 시대로
해외여행을 못가는 이 상황 속에서
더욱더 뽐뿌오게 만드는?
다만, 분명 짚고 넘어야할 것은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본능(?)에 충실하여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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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별개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과거, 미래 모두
우리가 영감을 받고 동경하며 살아갈 순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역시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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