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봉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는
캐릭터 자체는 허구이지만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이며
여주인공의 성장기를
담았다는 점과
온갖 명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이유로
벌써 15년이 훌~쩍 지난 영화인데
지금 다시 보아도
출연진들이 입는 의상들과 명품들은 화려하고
멋스럽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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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소설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소설과 영화는
내용이나 스토리는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나
결과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20대에도
2~3번은 보았던 걸로 기억하는
이 영화를
30대 직장인을 꽤나 경험한 뒤 다시 꺼내어보니
그 느낌이 굉장히 달랐던 영화.
미란다 역할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몰입감의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당시에도 핫했던
앤 해서웨이의 연기도
매우 휼륭해서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
주인공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은
명문대를 나와 뉴욕에서 성공하고 싶지만
현실은 받아주는 곳이 없고
그나마 면접보라고
연락이 온 곳이
명품은 커녕
패션에 관심이 아~예없는 앤드리아는
너무나 수수한 차림으로
면접을 보러갔고
그곳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그중에도 끝판왕
미란다와 첫 대면을 하게 되는데
앤드리아의 모습을 보고
대놓고 무시하고 멸시를 주기 시작하는 미란다...
면접 탈락을 예감한 앤드리아는
인사를 하고
그 곳을 빠져나가려는데..
오잉?
미란다 인생에서
저러한 누추한(?) 패션은 처음봐서
그녀를 픽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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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입사하고 싶다는
미란다의 비서자리를
패션에 1도 관심없는 앤드리아가 차지하게 되면서
" 런웨이 " 사람들은
우스갯소리 같지만
합격이라 말한다.
그렇게
앤드리아와 미란다의 만남은 시작!
저널리스트가 되기위해
가장 유명한 잡지회사의 경력과 경험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긴
앤드리아는
미란다는 패션계에서
그녀의 한마디에
몇 억의 손해를 보더라도
순식간에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는 수준.
모두 그녀를 위대하게 여기고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지만
냉정하고 가식없이 모든 것을 까내리는 그녀와
마주치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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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러한 그녀의
두 번째 비서로 앤드리아는 출근하게 되고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기 속에서
스타벅스 커피배달, 샘플수거, 자식들 숙제 등등
미란다가 하는 모든 일을
커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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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역할은
보그 편집장으로 알려진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의
영화 자체를
풍요롭고 훌륭하게 만든건
바로 미란다 역을
멋스럽게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90%는 차지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만큼 그녀는
미란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고
여겨질 수 있는
몰입감을 만들어냈다.
" 런웨이 " 의
실질적인 2인자 역할을 하는 인물로
굉장히 냉철하지만
앤드리아의 여러가지 조력자 역할을 해주면서
그녀의 변화를
가장 잘 지켜봐주는 인물이다.
앤드리아를
결국 미란다에게
잘보이고 싶은 앤드리아가 그에게 찡찡거리자
그녀에게 명품패션을 알려주며
말 그대로
대변화를 시켜주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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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좋은 자리를 얻을 기회를 잡지만
미란다가 본인이 살려고
그에게 온 기회를
역이용하며 기회가 날아가버리지만
" 언젠간 인정 받는 날이 오겠지~ "
" 그렇게 믿어야겠지~ "
말을 남기며
프로페셔널하게
다시 2인자로 돌아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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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 배우를 어디서 또 봤나 싶었더니
바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
보여준 배우였다.
연기를 굉장히 자연스럽게 하고
스타일리쉬하며
뭔가 따뜻한 눈빛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
앤드리아에겐
셰프를 꿈꾸며 열심히 음식점에서 일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또 다른 친구들까지.
영화 초반에는
" 런웨이 "에 입사한 앤드러스를 축하하고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점 더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그녀에게
계속 시전하며
앤드리아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고
그녀를 압박하기 시작.
특히 남자친구는
자신의 생일날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삐지기 일쑤고
계속 직장을 그만두길 바라는 등
애와 같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대놓고 말해
결과적으로
영화의 끝에선 앤드리아가
남자친구에게 용서를 구하며 찾아가고
그 남자친구는
보스턴의 일자리를 찾았다며
오히려 앤드리아에게
같이 떠나자고 한다...ㅎㅎㅎ
장난하니?
너를 위해서 지역까지 옮겨가며
너를 따라가라고?
어찌되었든
주인공 앤드리아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친구들이란 생각...
20~30대 여성들에게
이 영화가 특별하게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그녀들이 꿈꾸는
또한 엄청난 기럭지와
미모를 자랑하는
앤 해서웨이가 명품들을 걸치니
그 가치는
몇 만배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주인공 앤드리아를 비롯해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패션은 너무나도 훌륭해서
15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지금봐도
그 패션들은 너무나도 훌륭하고
촌스러움을
찾아볼 수가 없다.
첫 번째 비서를 넘어
미란다에게 인정받은 앤드리아는 결국
중요한 파리 일정에 선택되어
미란다와 함께
동행하게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미란다를 짜를 것이라는 회장과 주변사람들의
모략(?)을 눈치채고
미란다를 지키기위해 나서지만
똑똑한 미란다는
미리 방편을 마련하여 해결!
미란다는 본인을 위해
희생과 열정을 다한 앤드리아를 다시 한 번
인정하며 그녀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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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아는
미란다가 자신에게 하는 말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차에 내려
미란다를 미련없이 떠난다.
미란다와 함께하면
그 누구보다 명예를 얻을 수 있으나
지금까지 자기가 놓쳤던
꿈을 생각하며
성장통을 겪거나
취준생, 이직 등 직장생활에 대해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명장면이었다.
영화의 끝은
진부하다고 하면 진부할 수 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다.
저널리스트가 되기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면접을 보러가는 앤드리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놀랍게도 면접장에서
그 면접장이
전직장 미란다에게 앤드리아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했고
미란다는 팩스로
그녀에게 간단히 말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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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멋지고 쿨한
답변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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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나와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앤드리아와 미란다.
앤드리아를 발견한
미란다,
그리고 냉철한 표정으로 차에 타서
그리고 곧장
평점심을 찾고 출발하라고
다시 냉철하게 말하는 그녀, 미란다.
너무나도 깔끔하고
멋진 명장면과 마무리였다 :)
레이첼 맥아담스가 1옵션으로
제의를 받았고
그녀가 거절하자 그 다음으로 제의를 받은 사람이
바로 앤 해서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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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편집장으로 유명한
안나 윈투어는
사실 이 영화가 처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반대의견을 강하게 냈다고한다.
다만, 영화를 보고나서
오히려 만족해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영화 속 미란다와는
비슷한 맥락도 많지만 막대먹은 행동은
거~의 하지않고
직원들의 의견도
많이 들어주는 편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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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첫번째 비서의
회사 동료로
영화 초반에 새롭게 입사한 앤드리아의
몰골(?)과 패션을 두고
뒷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명품 옷을 걸치고 새롭게 바뀐 앤드리아에게
오늘 멋지다는
코멘트를 날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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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로렌 와이즈버그가 출간한
소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며 이 소설은
곧장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270여개국에
출간된 인기있는 소설이었다.
소설과 영화는
전체적인 흐름이나 주인공의 성격은 비슷한 듯
묘사되어 있으나
굉장히 다른 점도 많아서
이질감이 있으며
오히려 영화 속 캐릭터나 결말이
더욱더 만족스럽다는
의견들이 더 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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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작비는
꽤나 높게 책정이 되었는데 어느정도 협찬이
존재하기는 했겠지만
명품들을 지속적으로 걸쳐야했기에
제작비에 대부분이
명품에 쓰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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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의
연기력은 미란다 그 자체라는 평가와 함께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지극적이게
상업영화라는 타이틀에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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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파트너,
앤 해서웨이를 분석(?) 및 평가하기위해
그녀가 출연했던
영하 브로크백 마운틴을 먼저 보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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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경찰에 출두하는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졌는데 신발 브랜드가 프라다였고
그러한 배경으로
이 영화가 화제가 된 바 있으며
"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
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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