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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넷플릭스 개봉 한국판 SF에도 신파는 존재한다 :(

영화

by Gugu_K 2021. 2.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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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SF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영화 승리호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라는 타이틀을 걸며

개봉한 영화 승리호.

 

여러가지 이슈들이 존재하면서

결국 극장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단독 개봉 형태로 공개가 되었으며

무수한 소문과 기대감을

가지며 현재까지

넷플릭스 여러가지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나름대로 순항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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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주연으로 나오며

유해진은 일명 업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으로 나와

목소리로만 출연.

 

여러가지 기대감이 높았으며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영화라는 점,

더불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국내 영화계에서는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우주 SF 영화

처음으로 도전했다는 것.

 

이야기 거리가 많았는데

온라인 공개와 함께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은

비슷한 평가를 내리는 듯

보였으나 오히려

가면 갈수록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와 평점을 남기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에 대한 호평,

한국SF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

CG와 여러가지 그래픽이 굉장히 자연스러웠다는 평가

비쥬얼 부분에서

영화 승리호는 비판이나 부정적인 의견이

거~의 존재하지않을만큼

높은 평가

받고있는 중이다.

 

나 역시

영화를 보면서 시각적으로

만족도가

꽤나 높은 편.

 

CG를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우주공간과 그 곳의

여러가지 기계, 우주선 등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겉도는 느낌이 없었는데

3년 전에 개봉한

영화 " 신과 함께 " 가 

기존 한국이 만들어낸 최고의 CG영화였다는

평가를 받았는 점에서

둘을 비교하자면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

 

240억의

총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승리호는

미국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제작비를 생각한다면

훨씬 더 적은 예산을 가지고

높은 퀄리티

그래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호평을 받았다.

 

 

 

 

 

 

 

 

주연 배우들의 대한

공감도 확립설명이 불친절+진부했다

활약도가 가장 좋았던 업동이

태호(송중기)

UTS 우주조종사이자 기동대장

에이스로 활약하던

인물이었으나

우연히 "순이"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고

결국 짤리게 되면서 

딸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순이와 함께

방랑한 생활을 하다가

우주 쓰레기가

행성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순이를 잃어버리게 되는 인물.

순이를 찾기 위해선

돈이 필요했고

그 돈을 벌기위해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근근히 버티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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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장(김태리)

우주 해적단 선장이 되는

굉장히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

묘사되는데

옷에 맞지않은 옷을 입은 듯?

혹은 그녀의 이전 스토리가 영화 속에서

친절하게 소개가 되지않은 

이유에서일까?

김태리가 연기한 장선장 역할에 대해

몰입이나 집중도가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영화 전체적으로

존재감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적은 편이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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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박(진선규)

지구에서 마약밀매 조직의 두목 출신으로

장사장, 태호 등과 

팀을 이루어 우주 쓰레기를 모으는 데

우주 비행기 기관사

활약하는 인물.

대사에서 도끼에 대한 언급을 수시로 하더니

결국 막판에 결투에서

도끼로 한 건 제대로 하는 인물

진선규의 괴상한 머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등 역할적인 부분에선

연기가 훌륭했지만

역시나 타이거 박에 대한

스토리와 몰입도를 가지기엔 설명 자체가

굉장히 부족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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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동이(유해진)

철저하게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로봇으로

어찌 본다면

이 영화에서 가장 활약도가

높은 인물 아니 로봇.

유해진 특유의 목소리가 굉장히 흥미로우며

캐릭터도 매력적인 편.

피부이식을 꿈꾸며

지속적으로 자신은 여자라는 듯한

정체성을 풍기더니

실제로 영화 막판 피부이식 성공 후

여자로 나오며

배우 김향기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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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주요 배우들은

특성과 캐릭터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나

쉽게 말해

매력어필이 충분히

되지 못한 느낌을 주었고

서로의 연계성이나

무언가 호흡을 이룬다는 느낌을 가지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존재감 부족했던 빌런과 

너무 특별해버린 우리의 " 꽃님이 "

영어 이름은 도로시, 나노봇이 투여된 인간

영화에서 빌런의 역할은

더욱더 상황을 극적으로 만들어주며

긴장감을 만들어주는데

글쎄.... UTS를 창시한 빌런 설리반에게는 

그러한 카리스마나

긴장감을 만들어줄만한 요소들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역노화 기술의 부작용인지

몸 전체가

핏줄로 끓어오르는

장면을 여러 번 영화에서 보여주는데

그것에 대한

어떠한 설명조차

나와있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막판에

최대 빌런은 너무나도 조금은 허무하게

마무리가 된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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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

나노봇이 투여된 인간으로써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인간으로 

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가진 아이이다.

 

설리반은

지구를 온전히 파괴하기위해

꽃님이를 찾고 있으며

반대로 태호를 비롯한 4명의 친구들

결과론적이지만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꽃님이에게

유대감을 느끼며 그 아이를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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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태호와 아이들(?)은

우주에 꽃님이를 남기며

그녀를 살렸고

자신들의 목숨을 걸었지만 꽃님이가 가지고 있는

그 능력을 토대로

보호를 받아

살아남는다는 결론을 맺는다.

 

꽃님이가 가진 위력....

어찌보면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빌런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조금은 허무하게

끝을 맺었다는 생각과 함께

임팩트가 많이

부족한.... 느낌...

 

 

 

 

 

 

한국판 신파극, 꼭 들어가야만 했나?

스토리의 진부함...을 지울 수 없었다

한국 최초 우주 SF물이라는

타이틀은

굉장히 흥미롭고 좋았으나

스토리의 전개는

진부하고...진부하고... 신파했다......

감동요소를

꼭 넣어야만 했는 지....

흥미롭고 볼거리가 많았던 그래픽적인 부분과는

반대로 역행하는 듯한

신파극 스토리...

 

 

 

 

 

 

시도는 좋았다, 최초의 한국 우주SF영화

언젠가는 보긴 보았을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공개날을 기다렸다가

영화를 보고나서

여러가지 후기나 평점,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들을 찾아보니

내가 가진 생각과 비슷하게 

여기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픽은 기대 이상,

하지만 신파는 꼭 넣어야 했나,

외국배우들의 연기력은 왜케 부실하냐...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한 영화, 최초의 타이틀로 생각하면

시도가 좋은 영화라는 평은

지금 결과물엔

조금 아쉽지만 앞으로가

좀 더 기대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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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했던 CG를 비롯한 그래픽 속에서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으나

각본이나 여러가지 연출력의 한계가 보였던

영화 승리호,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꼭 보라고

추천을 해주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는 꼭

보게될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면

미리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

 

 

 

 

 

 

영화 승리호에 대한 TMI

 

 

 

01. 이 영화의 감독 대표작은 늑대소년이다

 

조성희 감독은

대표작으로 늑대소년을 찍은 감독이며

이 때의 주인공으로 나온 

송중기와 7년만의 만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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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소재가 굉장히 참신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있다

 

시대 배경은 2092년.

우주 시대에 살고 있으며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다양했지만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것으로

돈을 번다는 소재를

가져온 것은 영화 승리호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참신했다는 평가가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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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중국에서 투자를 받은 작품이다

 

중국 회사 측에서

50억 정도의 투자금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 속에서

일본에 대한 내용이

아예 다루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고

한일, 중일 관계가

반영되어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일부 사람들의

지적(?)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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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크라운드 펀딩을 진행한 영화이기도 하다

 

블랙버스터급 영화로는

거~의 최초로 크라운드 펀딩을 진행한

영화로 남았는데

손익분기점인 580만명 관객 동원이 될 경우

수익 0.7%를 받아가는 조건이며

코로나로 인해

극장 개봉이 취소가 되면서

책정이 애매해졌으며

실제로 펀딩을 모집했던 기간동안

목표금액 3억이

모이지 않아

기간을 더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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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넷플릭스와 꽤나 큰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앞서 말했듯이

극장 개봉이 힘들어진 영화 승리호는

결국 넷플릭스와

독점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계약 금액이 약 310억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미 제작비를 넘긴

계약을 따내며

손해보지않는 영화가 되었다.

일단, 영화 공개날

무려 76개국에서 영화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은 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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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고전소설이 된 영웅문을 읽는 김태리 씬이 있다

장선장(김태리)가

고려원판 영웅문을 읽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시점으로 본다면

속히 100년이 더 된 고전소설이 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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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영화 제목은 왜 그랬을까?

 

빅뱅...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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