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플리는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알랭 드롱이 주연했던
리메이크 버젼이다.
물론 원작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원작소설과는
굉장히 흡사하게 갔다는 평가.
본 시리즈, 굿 윌 헌팅 등으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멧 데이먼이 주연 리플리 역할을 맡았으며
섹시한 배우 주 드로와
귀네스 팰트로 등
유명한 배우들이 연기하며
영화의 가치를
더욱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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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에 앞서
리플리를 보고나서 얼마나 이 증상이
무서울 수 있으며
거짓말, 즉 허언증으로 인해
이같이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밖에 없었는 지... 찝찝한 생각과 함께
너무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해 왜~ 이제까지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감명깊게 볼 수 있었다.
전성기의 주 드로는
남자가 봐도 너무 섹시하고 멋있으며
멧 데이먼 역시
잘생긴 외모와 함께
반전의 캐릭터를 너무나도 찰떡같이
제대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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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요 소재가 되는
리플리, 일명
토마스 리플리(멧 데이먼)는
낮에는 호텔보이로 일하고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로 일하는 등
2가지 일을 하는
항상 성공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하며 기회를 노리던 중
팔을 다친 피아니스트 대신
돈을 받아
그의 행세를 하며
멋진 음악 연주를 들려주었고
그의 연주를
유심있게 듣게 된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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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고
돈을 챙겨줄테니
이탈리아로 요양(?) 떠나있는
집안의 망나니 아들
디키를 다시 뉴욕으로 데려오라는 것.
리플리는 돈과 함께
머리를 굴리며
그 제안을 승낙하고
곧장 디키(주 드로)가 있는
이탈리아로 떠나게된다.
이탈리아 작은 소도시로
오게된 리플리.
사실, 그는 이탈리아로 건너오기 전
디키가 흥미를 느끼는
음악, 습성, 다녔던 학교와 취미 등
공부하거나 습득하고 준비한 채
넘어오며 그를 설득하기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디키와 그의 여자친구 마지(기네스 펠트로)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있는
해변에 찾아가
접근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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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는 리플리의
존재를 알 턱이 없으나 화려한 언변과
디키의 아버지 말투를
제대로 똑같이 성대모사 하는 등
그에게 호감을 얻어
금방 친해지게 되었고
그가 머무는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성공.
하지만, 리플리는
그를 뉴욕으로 데려가야 할
미션이 있음에도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즈음반을 실수로
떨어트리는 척 하며
오히려 그의 마음을 더욱더
사게된다.
디키와 마지 그리고 리플리는
디키의 재벌 아버지의
돈을 계속 받으며
아무런 걱정이나 돈에 대한 궁핍감없이
천국과도 같은 생활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리플리 역시
자신도 마치 그들과 같이
착각까지 할 정도로 빠져버린다.
하지만,
그에게는 돌아갈 시간이 점점 더
다가오기 시작했고
그것에 따라
불안감도 더해지기 시작했는데...
그 때에
그는 새로 나타난
리플리가 맘에 들지않은 모양.
대놓고 그에게
딕키와 그의 아버지 등을 처먹고
거지처럼 지내는 게
재밌냐며
비아냥 대기 시작했고
디키 역시 프레디의 말을 듣고
리플리를 다시보게되는?
사실 디키는
싫증을 잘내는 성격이었고
변덕쟁이었으며
마지 이외에도 수많은 여자와 바람을 피는 등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는 스타일.
갑자기 친해진
리플리에게도 싫증이 나던 찰나
프레디의 등장으로
리플리의 찌질함이 더욱더 부각되면서
디키는 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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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플리와 디키가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보트를 타고 바다 먼 곳으로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싸우기 시작하는 두 사람.
일방적으로 리플리에게
소리치는 디키.
보트의 죽어있는 디키의
시신을 처리하고
머리를 굴리던 리플리는
그리고
리플리는
디키의 돈과 명품 옷, 시계 등
모든 걸 자신에게
자연스럽게 넘기면서 디키의 것을 차지하고
머리를 새로하고 안경을 벗는 등
철저하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게 자신의 모습을 바꾼다.
그리고, 수 없이 연습했던
디키의 싸인과 글씨체로 마지에게
자신을 찾지말라는 내용과 함께
증거인멸, 그리고
디키의 재산을 모두 뺏을 생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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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거짓말과 허언증으로 인해
자신이 어찌보면 동경했던
디키까지 죽이고
그의 증거들이 남는다면 더 못된 짓이라도
눈 하나 깜짝하지않고
저지르기 시작하는 리플리.
리플리가
계속해서 아무런 잘못을 느끼지 않고
거짓말을 이어갔지만
증거가 남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리플리는
디키의 친구 프레디를 죽이고 후에
마지의 지인이자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었던
피터마져 살해한다.
원작소설을 읽지 않아서
피터와 리플리의 관계가 책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 지
알 수 없지만
영화 리플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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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플리는
자신의 거짓말을 끝내 들키지 않고
디키의 유산과
살인범에 대한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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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배 안의 방에서
리플리가 피터에게 자신의 장점을 물어보고
그것을 하나하나 언급하는
피터에게 기대다가
결국 그를 목졸라 죽이는 장면....
엄청난 압박감과
이 영화의 주인공
리플리가 처한 상황과 현실을
한 번에 정리해주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플리는 디키의 아버지에게
디키를 이탈리에서 뉴욕으로 데려오라는
딜을 받았을 때에는
그를 실제로 보지 않았기에
오로지 돈에
욕심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디키를 만나고
그의 멋진 외모는 물론 부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돈보다 더
욕심이 났을 것.
영화 곳곳에서는
리플리가 디키에게 점점 더 푹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욕조에서 체스를 하는 장면.
알몸의 디키를
왠지 다른 눈빛으로 보았던 리플리.
지역을 이동하며
기차안에서 잠이 든 디키에게
살며시 기대는 리플리 등
어느순간 리플리는
감정을 느끼는 대상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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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나도 뛰어났던 영화 리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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