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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전 무리뉴 3연승, 델레 알리의 완벽 부활과 축구도사 손흥민

스포츠

by Gugu_K 2019. 12. 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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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에 유달리 강했던 손흥민은 이 날 경기도 선발출전했다

토트넘과 본머스의 리그 경기.

무리뉴 감독은 리그에서는 홈경기를 처음 가지게 되었으며

앞선 2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기에 오늘 경기도

기대가 되는 경기였다.

 

게다가 토트넘은 최근 본머스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경기로

승리를 거둔 상태.

 

경기는 결국 알리의 멀티골과

시소코의 추가골,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로 인한

2어시스트 등을 앞세워

해리윌슨이 2골을 만회한 본머스를 3:2로 이겼다.

 

 

 

무리뉴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 손흥민, 체력이 걱정될 정도

우선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조금 변화를 준 무리뉴 감독.
포백은 한 곳만 변화를 주었는데 왼쪽에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통언이 자리했다.

 

또한 무리뉴의 황태자라 불리우리는

모우라가 벤치에서 시작했으며

중원에 은돔벨레, 다이어가 서고 그 위에

손흥민, 알리, 시소코 그리고 가장 윗선에 케인이 섰다.

 

처음 명단을 보고, 오히려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 형태로 뛰지 않겠느냐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서니 포메이션은

기존 2경기가 별 차이는 없었다.

 

 

 

천재성을 인정받던 그 알리가 돌아왔다

오늘 경기에서는 단연 먼저 얘기해야할 선수는

완벽 부활한 델레 알리의 활약.

 

첫골은 손흥민이 거의 떠먹여줬다고 할 정도로

여유있게 넣었지만, 2번째 골은

델레 알리가 천재성을 논할정도로 환상적인 폼을

보여줄 때의 모습을 제대로 구현했다.

 

롱패스를 제대로 해준 토비, 그리고 그것을

멋진 컨트롤과 여유스러운 볼 관리,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

예전에 경기와 스탯적으로 씹어먹었던 

그 알리가 돌아왔다.

 

오늘 경기에서는 정말 군더더기가 없는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알리.

탈압박과 전방압박, 움직임까지 알리가

살아나면서 토트넘의 공격 자체가 제대로 살아났다.

 

 

 

축구도사가 되어버린 것 같은 클래스의 손흥민

다음으로 언급해줘야할 선수는 손흥민.

전체적으로 초반부터 조금은

지쳐보이는 게 느껴졌다.

 

이 날 경기에서도 무리뉴 감독은 오른쪽을 

철처히 올리고 왼쪽 베르통언은

철저히 내리면서, 손흥민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했다.

지난번 경기에 비해서 그나마 위안거리는

스위칭이 잦으며, 손흥민의 체력이 조금 세이브된 느낌?

 

하지만 손흥민은 지친 상황에서도

굉장히 이타적인 모습과

전방 패스를 할 때와 본인이 드리블 해야할 때를

제대로 파악하고 영리하게 플레이했다.

 

사실상 알리와 시소코에게 어시스트를 해주는 모습을 

보며 그가 더 성장했음을 느꼈다.

 

골운이 좀 따르지는 않았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왜 토트넘에서

그가 중용받고 에이스 역할이라

평가받는 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

 

 

 

결승골의 주인공 시소코, 무리뉴 체제에서도 쓰임새가 많아 보인다

시소코를 투입한 것은 굉장히 적절했다.

공격적인 면은 떨어질 지 몰라도

많은 경기로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진

토트넘 선수층에 체력적인 여유가 있는

시소코가 많이 뛰어주며 보완작용을 제대로 해주었다.

 

은돔빌레도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

장점과 단점이 극약적으로 드러나는 선수이지만

무리뉴가 어떻게 쓸 것인지를 볼 수 있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이 날 꾸준하게

전방과 좌우를 오가며 수비수들과 대치해주고

묵묵하게 전방에서 역할해준 해리 케인도 숨은 공헌도는

매우 높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오히려 슈팅수도 많고

분위기가 좋았던 본머스는 2번째 실점이후에

많이 흔들렸고, 부상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던 것이 패인요인이었던 것 같다.

 

교체 들어온 해리윌슨은 그가 얼마나

유망한 선수인 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승리할 줄 아는 남자 무리뉴, 벌써 3연승이다

토트넘은 오늘의 승리를 통해

무리뉴 체제에서 기분좋은 3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 연속적인 실점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불안한 수비력은

계속 보완해야할 숙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

델레 알리의 폼이 완전 올랐다는 것.

어느정도 로테이션이 가동이 되었다는 것.

 

무리뉴의 토트넘이 언제까지

연속적인 승리를 이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분위기는 제대로 탔다.

 

손흥민은 체력안배가 가장 중요해보이며,

올시즌 그는 정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클래스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P.S: 화면에 계속잡힌 볼보이, 오늘 선수단과 같이 식사도

      했다고 하는데 이제 토트넘 홈 경기의 하나의

      재밋거리와 유명인사가 된 것 같다.

      오늘도 득점 후, 볼보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무리뉴의 익살도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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