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앙 튀랑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Feat. 부폰과 칸나바로)
프랑스 국적
센터백, 오른쪽 수비수의 포지션을 가진
전설적인 선수.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인물.
피지컬과 수비 이해도 등
수비수로써 갖춰야할 모든 것들을 갖추며
무결점 수비수로 불렸으며
칸나바로, 부폰과
파르마, 유벤투스 시절을 함께하며
클럽에서도 수많은
우승과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벵거와의 짧은 만남 -> 파르마 이적
섬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가정부 생활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으나 축구의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니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운다.
AS모나코와
계약을 맺으며 1군 데뷔까지 앞두었으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좌절의 시기를 겪었고
그 당시
소속팀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는
그의 재능을 특별히 보고
홈팬들이 야유해도
(PSV시절, 초반의 박지성처럼...)
그를 중용했고
튀랑은 벵거 감독의 굳은 지지 속에서
조금씩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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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그에게
1996년은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바로 세리에A 파르마 이적.
그 곳에서 센터백 파트너로 칸나바로를 만났고
골문을 지키는 부폰과 함께 하면서
파르마는 신흥 강호로
좋은 성적과 함께
당시 최고의 리그로 불리는 무대에서
2위까지 성적을 올렸고
그 당시 보여주던
튀랑-칸나바로의 센터백 라인은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강력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벤투스 이적, 다시 재회한 그들
파르마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당시
수비수 최고 이적료 갱신.
(그 전, 1,800만 파운드의 퍼디난드)
당시 튀랑과 함께
네드베드와 부폰까지 함께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세 명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드리드에서
비싼 이적료로 지단을 영입했기 때문.
그렇게 튀랑이
중심이 되어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좋은 선수들이 채워진
유벤투스는
리그 2연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세리에A 정상에 올랐고
2005년 칸나바로가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파르마에서 호흡이 좋았던
튀랑-칸나바로 조합이
다시 뭉쳤으며
골문 역시 그 때처럼 부폰.
그렇게 그들은
다시 한 번 유벤투스를 정상에 올려놓았고
개인적으로 튀랑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전성기를 누볐으나
그 후,
유벤투스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게 되면서
튀랑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면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 급격한 노쇠화 그리고 은퇴
갑작스러운 이적이었으나
워낙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수비수였기에
스페인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했으나
나이가 들면서
체력저하와 함께 폼이 떨어지게 되면서
주전에서 멀어졌고
약 3년간 뛰었던 시절 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계약이 만료되며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하게 되었고
그 후 조국의
PSG와 계약을 맺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던 찰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심장이상증세가 발견되면서 계약이 취소되고
결국 그는 조금은 아쉽게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로써의 릴리앙 튀랑
1994년
A매치에 처음으로 데뷔했으며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로 벤치에서 지냈다.
다만, 파르마 이적과 함께
폼이 올라갔고
1997년 프랑스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가치를 드높이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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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리자라쥐-튀랑-드사이-로랑 블랑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포백라인을 형성했고
결국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
무엇보다 튀랑은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
인생경기를 펼쳤는데
자신의 실수로
슈케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그 후, 본인이 직접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까지 넣어버리게 되면서
2:1 승리를 이끌고
팀을 결승으로 올려놓은 것.
무엇보다
140경기가 넘는 A매치 출장에서
통산득점이 2골인 그가
바로 이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득점을 다 넣어버렸으니
그야말로 제대로 인생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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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유로2000에서도
우승 멤버로써 좋은 활약을 보였고
그 후, 2002 한일월드컵은
세네갈 쇼크 등 조별예선 탈락으로 제대로 쓴 맛.
유로2004도 8강에서 탈락했고
지단. 마켈렐레 등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월드컵을 앞두고
조국이 그를 원하자 복귀했고
절치부심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지단 등과 함께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준우승을을 이끌었다.
지단은 은퇴했으나
감독은 튀랑만은 남아주길 강력하게 원했고
결국 대표팀 생활을 이어가며
그의 마지막 메이저 무대는
유로2008이 되었고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길었던 국가대표 생활을 정리했다.
A매치 142경기 2골
릴리앙 튀랑에 대한 TMI
01. 공부를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알려져있다
플라미니는 튀랑에 대한 언급으로
" 공부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축구선수 " 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그는 공부하길 좋아했고
은퇴 후, 꽤나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그 중에는 인권의 관련된 책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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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무결점 수비수의 표본, 본인은 센터백을 선호했다
말 그대로 정말
수비수로써 갖추어야 할 모든 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
무결점으로 불릴 수 있는 수비수였다.
전성기 시절을
오른쪽 풀백에 뛰었기에
많은 팬들은 그의 포지션을
오른쪽 수비수로 생각하지만
적장 본인은
센터백에서 뛰는 걸 선호했다.
하지만, 오른쪽 수비수에서도
클럽이나 국대에서 넘사벽 수준이었으니
그야말로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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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그의 아들 역시 유망한 축구선수
유전자는 속일 수 없던걸까?
릴리앙 튀랑의 아들
마르쿠스 튀랑 역시 축구선수로 성장했고
현재 독일리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유망한 선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아들의 포지션은
아버지와 달리 공격수이며 꽤나 인상 깊었던 건
프랑스 리그에서 뛰던 시절
자신의 아버지와
전성기를 함께 했던 부폰과
유니폼을 교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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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제 2의 인생은 박물관 큐레이터
은퇴 후,
식민지 역사에 관심을 보이며
그 분야를 파기 시작했고
실제 관련 박물관 큐레이터로 직업을 가졌다.
그로인해 2011년 KBS 역사스페셜에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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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릴리앙 튀랑의 월드컵 인생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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