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성용, 우리가 그를 응원하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

스포츠

by Gugu_K 2019. 11. 6. 08:07

본문

반응형

국가대표 영원한 캡틴 기성용

국가대표 주장직을 내려놓고,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

그가 은퇴를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오랜시간, 국가대표에서 활약했지만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마련해줘야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장기간 비행시간으로 경기력이 좋아질 나이가 아니기에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뉴캐슬의 유니폼도 매우 잘어울리는 기성용

그렇게 기성용은 본인의 생각대로

현 소속팀 뉴캐슬에 전념했다.

 

하지만 19-20 시즌이 시작되고, 초반에 중용되던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벤치명단에 이름이라도 올렸던 그가, 그것마져 사라졌다.

 

사실, 겉에서 보기에는 전혀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다.

부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가 플레이에서

너무 못했다고 보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그는 현재 뉴캐슬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절대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나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주전경쟁에서 자연스럽게 밀렸다는 것.

 

우선 뉴캐슬 상황을 보면 조금 보이는 부분이 있다.

우선 작년 시즌, 기성용을 나름 중용했던 베니테즈 감독이 사퇴했다.

뉴캐슬 팬은 아니지만 축구 팬으로써 겉으로 보았을 때에는

베니테즈 감독을 사퇴시킨 결정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어찌되었든, 감독은 바뀌었고 현재 바뀐 감독의

구상에 기성용 선수는 제외되어 보인다.

 

또 하나, 뉴캐슬 중원에는

롱 스태프 형제라는 유망주가 존재한다.

뉴캐슬의 성적은 좋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가고 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망주 활용이다.

 

실제, 롱 스태프 형제는 돌아가며 혹은 동시에

경기에 출전했으며 멋진 결승골을 넣으며

감독의 신임을 받고있는 형태이다.

 

 

 

 

 

 

앞서 말했지만, 현재 언론화 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성용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는 부상은 아니다.

 

한국 팬으로써는 이해 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 이유와 상황으로 기성용은 뛸 수 없다.

 

현실적인 방법은 연습에 더욱더 열심히 몰두하고

감독의 눈에 드는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로 아쉬운 상황이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지속화 될 경우,

또 다른 플랜을 준비할 필요도 있어보인다.

 

이제 30대 중반으로 다가가는 그의 나이.

어떠한 리그보다 많이 뛰고 거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이 무뎌진다면, 다른 도전도 필요해보인다.

 

물론, 그는 아직 충분히 뛸 여력이 있고

지금의 계속되는 선발제외가 계속되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그가 아예 경기감각을 잃을까 조금은 걱정이 된다.

 

 

 

 

 

FC서울을 거쳐 셀틱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스완지 시티에 입단해 좋은 모습을 보인 그.

 

그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국가대표에서도 오랜시간 주장으로

솔선수범하며 여러가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여러가지로 지금 시기와 상황 속에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우리는 그를 응원해줘야 한다.

누구보다 본인이 힘들 것이다.

 

구자철은 자신이 독일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끝까지 팀을 알아보다가 카타르로 이적했다.

그 누구도 그의 선택을 비난하지 않았다. 오히려 멋있었다.

 

기성용이 지금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준비를 할 지 모르지만

그를 그냥 그대로 응원해주고 싶다.

 

 

 

 

 

 

 

 

긴 비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무릎에 무리가 간다고 한다.

박지성이 그랬고, 현재 손흥민도 그러하고 있고

기성용 역시 그러한 것들을 반복했다.

 

그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멋진 경기를 위해

했던 무수한 노력과 열정.

 

그가 보여주었던 지금까지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존경받을만 하다.

어떠한 상황이 되었고 무슨 결정을 하든

기성용을 응원한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그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