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부리그로 진출한다고 했다가
레알 베티스행이 유력해졌던
기성용이 마침내
계약을 마치며 오피셜 기사가 났다.
그가 뛰게된 팀은
현재 스페인 1부리그에서
강등권에 놓여있는 위기의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의 쿠보가
임대되어서 뛰고있는 팀이기도 하다.
기성용은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고
남은 시즌 일정에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위해
함께 뛰게 되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한국선수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는 건 굉장한 일.
물론 현재 마요르카에서 달 수있는
등번호가 10번 뿐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다.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하고
K리그로 돌아올 목표를 세웠지만
여러가지 계약문제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기성용으로써는 오히려
더 큰 무대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당초 우메스카 입단이 거의 확실시
되었지만 계약을 진행하려던
과정에서 스페인 1부리그
몇몇 구단들이 기성용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조금 더
경쟁력있는 1부리그 무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기성용과
공식적인 입단식을 갖고
그의 입단을 축하하는 기념 영상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그의 합류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팀의 주축 선수들 역시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수 많은
경험을 요구했다.
현재 기준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있는
레알 베티스 행도 점쳐졌지만
보다 주전으로 뛸수있는
마요르카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스페인의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좋은 기후를 바탕으로 축구하기에
최적화된 조건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당장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더라도
기성용 스스로 최대한 몸을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한 상태이다.
결과론적인 얘기이기는 하지만
K리그 유턴 실패가
오히려 더 큰 무대에서 뛸수있는
반환점이 된 것 같아
기성용에게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며
팬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부분이 된 것 같다.
스페인 1부리그
7번째 한국선수가 된 기성용.
전성기의 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멋지게 활약해주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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