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첼시의 FA컵 경기.
리그 무패행진이 깨진
리버풀은 조금은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되살려야하는 미션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한번 첼시에게 패하며
연패를 가져가게 되었다.
첼시는 일부 로테이션을 비롯해
선수들의 기민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2:0의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리버풀의 미나미노는
피르미누의 역할을
대신하며 오리기, 마네와 함께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리버풀 입단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경기를 치뤘다.
다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부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경기였다.
확실히 일본 선수들의 피지컬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살아남기에는 한계적인 부분이 있다는걸
느끼게한 경기가 되었다.
미나미노는 전체적으로
팀에 어울리지 못했고 슈팅을 연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컨트롤의 아쉬움으로
기회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보였던
여러가지 장점들이 리버풀에서 뛸 때에는
아직 나오지 않고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나미노의
경기력은 적응단계라고 말할수있을까?
아니면 정말 피지컬을 비롯해
그가 영국리그와 맞지않다고 봐야할까?
확실한 건 미나미노는 분명
아직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않았고 겨울이적시장 영입을
통해 합류했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할 필요성은 존재한다.
다만, 그의 경기력이
나아지거나 여러가지 움직임 속에서
버거워하는 것은 분명 느껴진다.
좋은 예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던
같은 일본 출신의
카가와 신지를 보면 알수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환상적인 폼과 활약을 보이며
영국으로 넘어온 케이스다.
그 당시에도 그의 능력을
부정하는 사람은 드물었지만
걱정이 되었던건
역시나 그가 가지고 있던 피지컬.
결국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에
맨유에서의 시즌은 실패작이었다.
맨유에서 7년간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성공시대를
연 박지성이나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하고있는
손흥민과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밀리지 않으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한 케이스이다.
조금 이른감이 있기는 하지만
미나미노의 여러가지
장점들이 영국무대에서 제한적이여보인다.
물론 적응단계를 거쳐
이겨낼수있는
부분이지만 조금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카가와의 사례를 본다면
그의 리버풀행이 조금은 성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미나미노는 과연
남은 기간동안
주어진 기회를 살려서
영국무대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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