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맨유와 더비카운티의 FA컵 경기에서
맨유 이갈로의 멀티골 활약으로
맨유가 3:0의 완승을 거뒀다.
맨유를 동경하며
영입을 꿈꿨던 이갈로는
본인이 원했던 팀에서 서서히 적응하며
연이은 득점포로 솔샤르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웨인루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득점과 가까운 프리킥을
보여주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맨유는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중심의 선수들은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역시 이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보였다.
루크 쇼는 전체적으로 경기력도
무난했으며 결과적으로
팀의 결승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만년 유망주로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던
그가 조금씩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며
꾸준하게 활약하는 시초가 될까?
솔샤르 감독은 주어진 선수진을 나름대로
잘 꾸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갈로는 득점력은 물론이고
포스트 플레이도 어느정도 해줄수있는
자원임으로 보여주었다.
현재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유에게는 이갈로의
합류와 활약이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
물론 상위팀과의 경기에서 활약여부가
관건이 되겠지만 급하게 영입한
상황에서 이갈로의 지금까지의 활약은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맨유는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내심 빅4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확실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팀이 좀 더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루니는 경기 전에도
더비 카운티의 승리를 원하며
득점을 하게 된다면
세레모니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이후에 맨유가 치르는
다른 경기가 있다면 그 때에는
또 맨유를 응원하겠다며
프로정신을 보였다.
득점은 없었지만 역시 루니는 루니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활약.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현재 맨유에 오히려 루니가 남거나
다시 합류해서 기강을 좀 잡아주었다면
더 맨유가 끈끈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미 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설인
웨인루니.
서서히 코치 훈련을 시작으로
자신의 은퇴 후를 생각하며 시즌을
치르는 그가 은퇴까지
계속 좋은 활약을 보이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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