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연예인 관련 시상식을
하는 거 보니 정말
연말이 된 것 같기는 하다.
오늘 열렸던 2019년 SBS 연예대상.
사실 점점 더 유튜브가
중심이 되고, TV이외에 다양한 채널들이
생성되면서 나 역시도 TV를
챙겨보는 경우가 점점 더 줄어드는 거 같다.
그래도 이슈화가 되면
기사나 핸드폰을 통해서 항상
짤로 봐왔기에 익숙한 프로그램은
또 있었던 올 한해.
결국 이번 대상은 런닝맨에서
활약을 한 유재석이
다시 한번 수상했다.
이번이 몇 번째 수상인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여러 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실 올해에는 런닝맨도
인기를 끌었지만
백종원이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이
이슈를 많이 모았기에
백종원에 대한 수상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그는 방송내내,
사실은 예전부터 자신은 연예인이 아니며
대상은 주더라도 절대 받지 않겠다는
의견을 고집했다.
그래서였을까?
SBS는 올해에도 그를 대상 후보자로
올려놓고, 그에게 대상이 아닌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도 멋졌던 백종원.
내가 느끼기엔,
사실 모든 사람들이 느끼기에
진정한 대상은 백종원이
차지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유재석도 충분히
대상을 받을 자격은 있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소감에서
감사인사를 전하며
올해 죽음을 맞이한 설리, 구하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조금은 용기낸 발언이었을텐데
진심이 느껴져서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는 런닝맨.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
유재석 역시 해마다 조금 더 발전하고
다양한 모습, 하지만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멋있다.
그가 충분히 받을만 했으며
이 글로나마 나 역시
축하하고 싶다.
한편 시상식에서 소신발언을 한
김구라 역시 관심을 받았다.
8명의 대상후보 중 한명으로 자리한 김구라는
이렇게 형식적인 대상후보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정말 활약한 2~3명만 후보에 올리는 것이
맞지 않겠냐며 방송국 고위간부들을
향한 소신발언을 했다.
박수를 자아낸 이 발언은
네티즌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방송국에 출연하는 연예인으로써
하기 쉽지않을 발언을
한 김구라 역시 참 멋있었다.
2020년에는 더욱더 멋지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SBS 예능 역시
쭉~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
다들 수고한 것 같고,
연말 시상식을 보니 정말
한 해가 간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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