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소속의 라건아가 무릎부상을 당하며
코트에 오랫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그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부상 경과를 확인한 결과,
최소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큰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된 라건아는
생각보다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되어서
너무나 아쉽고 슬프다며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복귀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인대파열의 부상을 당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더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스러운 상황.
하지만 전주 KCC에게는 너무나도 큰 악재다.
전창진 감독은 올시즌 우승을 위해
이대성과 라건아를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영입했다.
하지만 팀의 중추적인 센터역할을 하는
라건아가 부상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우승을 위한 플랜에
제대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문제는 새로 용병 영입에도
한계가 있다.
연봉이 높은 라건아 이기에 대체 용병의
연봉도 제한이 걸려 있으며
찰스 로드 역시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
운용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전주 KCC는 트레이드 이후에
기존 이정현, 송교창과 더불어 국가대표
라건아와 이대성까지 손에 넣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실제로 성적과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반전을 거듭하며
조금씩 성적과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는 시점에
라건아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더욱더 뼈아프게 되었다.
라건아의 부상으로 인해
전주 KCC는 기존에 가져갔던 전술과는
또다른 전술을 만들어가야한다.
현재의 성적을 어느정도 유지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높아보이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분명
한계가 보이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모비스 팬으로써
라건아가 모비스를 떠나게 되었을 때
너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KCC로 가서 좋은 활약을 보이길 바랬는데
부상을 당해 더욱더 마음이 아프다.
또한 라건아의 부상은 소속팀뿐 아니라
국가대표에도 차질을 준다.
최준용이 부상을 당하며 역시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팀의 핵심선수인
라건아까지 빠지게 되면서
분위기와 전력이 한풀 꺾이게 되었다.
하지만 플랜B는 언제든지 존재하며
새로운 전술과 상황 극복을
가져가야할 시점이다.
라건아 스스로는 최대한 안전하고 확실하게
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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