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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자리도 없었던 미나미노, 자리는 없는걸까?

스포츠

by Gugu_K 2020. 2.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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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시티전에서 벤치명단에도 올리지 못한 미나미노

리버풀이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리그 17연승

이어가며 우승을 향해서 질주를 계속했다.

 

엄청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밀어부쳤지만 득점이 없던

리버풀이 결국 꺼내든 카드는 부상에 갓 돌아온

사디오 마네 카드였다.

 

그리고 기다렸다는듯이 마네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무엇보다 조던 핸더슨의 패스를

마치 지단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트래핑

깔끔한 마무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승승장구하는 리버풀과 달리 힘든 시간들이 어이지는 미나미노

리버풀은 이번승리도 이번 시즌 자력우승을

위해 남겨둔 승수를 5경기로

줄이게 되었다.

 

이날 승패와 상관없이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교체명단에 미나미노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미나미노는 계속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교체명단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렸던 것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사디오 마네가

복귀하면서 한자리가 채워졌고

현재 스쿼드가 나름대로 풍부하게 갖춰진

리버풀에서 미나미노의 자리가

없다고 여겨지는 모습이다.

 

 

 

 

 

 

현재 리버풀 스쿼드에 미나미노 자리는 없어보인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홀란드와 함께

주전으로 뛰며 영광의 순간을

누리던 미나미노에겐

단 한경기 엔트리 제외이기는 하지만

충격적인 부분이다.

 

사실 리버풀로 가기전부터 여러가지

우려를 낳았던 것은 사실이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미나미노의 체격.

유럽에서도 가장 거칠기도 소문난 영국무대에서

과연 일본선수가 견뎌낼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들은 미나미노가 뛴 경기에서

고스란히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장점들이 체격적인 조건에서 너무 밀리며

살리기 힘든 경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 샤키리도 후보로 뛰는

리버풀의 스쿼드

너무 타이트하고 견고하다.

 

특히 미나미노가 경쟁을 해야하는 공격 라인에는

세계적인 라인으로 평가받는

마누라 라인이 고스란히 자리잡고 있다.

 

 

 

 

 

 

 

그는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이쯤되면 리그 우승과 무패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입장에선 아주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마누라 라인을 투입하지 않을

이유와 명분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2선에서 뛰기에도
너무나도 좋은 선수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미나미노의 자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과연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를 단순히

교체멤버 혹은 컵대회 활용 목적으로 데려온것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 리버풀은 매우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하며, 또한 

미나미노의 장점들이 분명히 있기에

데려왔을 것이다.

 

다만, 결국 어느 상황에서 주어진 기회를

미나미노가 얼마나 살려내는지,

이러한 상황속에서 멘탈적으로 얼마나 극복하는지

이부분에 따라서 그의 미래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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