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화두가
되었던 팀 중 하나는
바로 토트넘이다.
작년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이슈메이커 무리뉴감독을
선임하며 이목을 주목시켰다.
무리뉴는 데뷔전에서
자신이 그렇게 칭찬을 많이했던
케인, 손흥민, 알리, 모우라 등을 활용하며
화끈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리그 8위로 밀려 있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여부도
불확실한 현실에 놓여있다.
선수 영입이 너무나도 짜기로 유명한
토트넘 수뇌부들은 올시즌이
시작하며 꽤나 큰 영입을 이루었다.
프랑스에서 뛰던 미드필터 은돔빌레,
스페인에서 뛰던 로셀소가
그 주인공이었다.
특히 은돔빌레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이적료와 케인과 동급의
주급을 안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로셀소 역시 레알 베티스에서의 큰 활약을
기대하며 꽤나 큰 계약을 안겼다.
그리고 현재, 두 이적생의 활약과
상황은 정반대이다.
우선 로셀소의 토트넘 첫 시작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우선 적응단계라는 점도 있었지만
그는 부상이 있었고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태였다.
어렵게 부상에 복귀한 그는
좀처럼 출전시간을 잡지 못했고
짧은 시간에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서서히 자신의 장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부상선수들이 즐비하고 게다가
동포지션이라고 할 수있는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그에게는
자연스럽게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그리고 그는 꽤나 꾸준하게
여러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윤활유가 되었다.
수준급의 패싱력, 그리고 센스와
수비가담과 활동량까지
준수하게 보여주며 토트넘을 먹여살리는
경기도 꽤나 되었다.
오히려 그는 너무 거친 태클을
종종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뿐 이제 토트넘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자원으로 거듭나고있다.
반면 은돔빌레는 로셀소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계속 하락세이다.
그 역시 이슈는 부상이었고
꽤나 오랜기간을 부상이라는 이유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심지어 오랜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부상이라는 이유로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되는 경기도 존재했다.
이러한 형태가 계속되자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 자리에서 그를 여러 번
대놓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의 부상과 부진은
멈출지를 몰랐고
무리뉴 감독은 어느정도 포기한
모양새이다.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공을 가지고 있을 때에
탈압박과 수준급의 움직임,
그리고 패싱력이
영국무대에서 살아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토트넘의 짠물 주급 체계까지 깨면서
야심차게 데려왔던 그가
역대급의 부진을 보이며 토트넘은
골머리를 앓고있다.
물론 현재까지 상황의 이야기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손흥민이 독일에서
처음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에도
부진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며 첫 시즌은 객관적으로
아쉬운 시즌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스스로 성장하고
적응단계를 거쳐 명실상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는 로셀소,
그리고 부진하지만
충분히 젊고 가능성있는 은돔빌레.
조금은 더 지켜보고
기다려볼 필요성은 있어보인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시즌,
다시 리그가 재개되어 시즌을 이어서
치르게 된다면 두 선수는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기둥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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