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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축구하러 지구로 내려온 외계인

스포츠/축구

by Gugu_K 2020. 9.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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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너무 잘 어울리는 호나우지뉴

전성기가 너무 짧았지만

그 임팩트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축구선수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꼽히는 선수.

 

외모가 특이하고

그 기량은 더욱더 특이하고 좋아서

외계인이란 별명

가진 호나우지뉴는 

 

아직까지도 그의 플레이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돌고 이슈가 될 만큼

역대급의 재능을 지닌 선수였다.

 

오늘은 외계인과 같은

남다른 축구실력과 센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호나우지뉴, 혹은 호나우딩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첫 유럽진출, 감독과의 불화

역대급 재능, 월드컵을 통해 세계가 놀라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던 호나우지뉴는

2011년 프랑스 명문

PSG로 이적하게 되며 

첫 유럽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월등한 기량과 개인기를 통해

어린 나이임에도 

주전으로 뛰었으며

 

무엇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의 주역이 되고

히바우도, 호나우두 등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호나우지뉴의 원래 이름은

호나우두인데,

같은 국대의 이미 전설과도 같은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존재하고 있기에

 

작은 호나우두라는 명칭의

호나우지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이제 그것이 자신이

이름이 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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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기록하는 등,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

호나우지뉴의 활약은 보통 그 이상이였기에

 

말 그대로 실력만 본다면

PSG가 수지 맞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소속팀 감독과 호나우지뉴의

불화로 오히려

출전시간은 월드컵 이후,

줄어만 갔으며

호나우지뉴는 새로운 팀을 모색하게된다.

 

 

 

 

 

 

전설의 시작, 바르셀로나 입단

바르셀로나 입단, 등번호 10번

사실, 호나우지뉴를 가장 강력하게

원했던 구단

두 곳이 있었는데

바로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그 당시에도

자금이 막강한 구단이였고

호나우지뉴를 영입하기위해 PSG와 지뉴에게

거금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는데,

 

호나우지뉴는 이미 자신의 선배인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성공한 바 있는

바르셀로나로 가길 원했고

 

끝내 그가 가게된 곳은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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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바르셀로나의 상태는 굉장히 암울했는데

리그에서의 성적도 

암흑기였지만 무엇보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였고

 

결국 바르셀로나는 큰 모험을 택하며

자신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금을 호나우지뉴에게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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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모험은

대 성공이었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신 최고의 전성기를 맞으며 활약했고

바르셀로나 역시

암울했던 시기를 벗어나

다시 세계적인 명문으로써 고개를 들 수 있는

시기로 거듭날 수 있었다.

 

 

 

 

 

 

 

 

외계인과도 같은 활약, 최전성기의 지뉴

수 많은 우승을 일궈낸 호나우지뉴

첫 시즌부터

호나우지뉴에겐 적응기간은 필요없었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무너져있던 바르셀로나의 에이스가 되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않았다.

 

기본적으로 좌측 윙어로 

주 포지션을 이루며

좌측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움직임을 보이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끈 그는

 

이제 막 유망주로 폼을 끌어올리는

메시, 그리고 전천후 공격수

에투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며 승승장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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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즌이었던

04-05시즌,

바르셀로나를 6년만에 라리가 정상

올려놓으며 활약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첼시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지금도 수 없이 회자되고있는

춤동작과 같은 골을 기록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보이며

그 해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youtu.be/vxz4aEuetXQ

호나우지뉴 엉덩이 씰룩골, 3분 1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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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팀에게 기립박수 받는 호나우지뉴

라이브로 보았던 엘 클라시코, 기립박수 받는 호나우지뉴

05-06시즌,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호나우지뉴는 다른 선수들과는 급이 다른

모습을 보이며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콧대 높고 무엇보다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극혐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

이러한 호나우지뉴의 활약에

기립박수를 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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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바르셀로나는 우승

차지하고 호나우지뉴는 팀의 에이스로써

가장 높은 곳에 설 수 있었다.

 

이 때에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14년만이라고 하니,

그의 활약과 성과는

바르셀로나 팬들에겐 구세주와도 같았을 것.

 

 

 

 

 

 

방탕한 생활, AC밀란으로 이적

너무나도 짧았던 전성기

브라질 선수들의 전성기는 짧다?!

라는 공식이 적용된걸까?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던

호나우지뉴는 급격히 폼이 떨어졌으며

 

가장 큰 문제는

훈련을 게을리하고 지속적으로

파티를 즐기고

나이트클럽 죽돌이가 되었던 것.

그는, 한 시즌동안

팀 훈련에 한 번도 오지 않았을 정도로

방탕한 생활을 계속했고

자연스레 경기력도 점점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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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시즌,

결국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은

호나우지뉴의

이적을 도모했고 폼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많은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기위해 뛰었들었고

 

AC밀란이 주인공이 되어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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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이 떨어졌지만

호나우지뉴는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했고

09-10시즌에는

리그 어시스트왕을 수상하는 등,

예전처럼 날렵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패스 위주로 팀을 이끌며

조금씩 성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모습을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었고

밀란 역시 조금 더

젊은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게 되며

그는 30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럽생활을 정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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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지뉴의

이적을 더욱더

급하게 서둘렀던 이유는

그가 폼이 더 떨어지기 전,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더 받기위함이 아닌

 

이제 막 스타로 떠오른

리오넬 메시

그에게 노는 문화에 물들까봐 걱정했다는 것.

 

리오넬 메시의

성장세는 너무나도 빨랐고

호나우지뉴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한 것도 이유가 컸다는 후문.

 

 

 

 

 

 

 

돌아오지않는 폼, 결국 현역은퇴

클래스로 버티기 힘든 세월과 떨어진 폼

고국으로 돌아가

그는 훌륭한 스탯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부활의 조짐

보여주기는 했지만

예전의 전성기의 느낌을 줄 순 없었고

 

2014년, 자국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재승선하기도 하지만

결국 월드컵 멤버로

뽑히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로 풀리지 않는 시기를 보냈다.

 

임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팀을 옮기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

팀에게 말하지 않고 행사에 참여했다가

팀에 복귀하지 않는 등,

그는 여러가지 구설수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2018년 1월,

공식적으로 현역은퇴를 선언하며

화려했던 전성기에 비해

조금은 초라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국가대표로써의 호나우지뉴

기량이 남달랐던 외계인 호나우지뉴

1999년 코파아메리카에서

국가대표 데뷔를 하지만

그 땐에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에게 밀려

후보에 머물렀으며

 

자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무대는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준 어시스트와 환상적인 프리킥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며

아쉽게 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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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월드컵 멤버로도

참여했지만

프랑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이 때에 판타스틱4라고

불리는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던

브라질의 탈락은 충격이었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그 후, 국가대표에서는

생각만큼 업적을 나타내지 못했고

대표팀 감독들과의

불화가 겹치며 점점 더 나이가 들수록

대표팀 승선이 어려워졌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99경기 출전 42골을 기록했으며

센츄리클럽에 단 1경기가

모자랐으니 개인적으로 아쉬웠을 부분.

 

 

 

 

 

 

호나우지뉴에 대한 TMI

역대급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 호나우지뉴

01.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에서 기립박수 받은 바르셀로나 선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역사적으로 엄청난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기에

두 팀의 경기, 엘 클라시코가 열리는 날이면

정말 엄청난 견제와 응원전이 펼쳐지는 데,

 

바로 그러한 상황 속에서

마드리드 홈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호나우지뉴는 급이 다른 경기력을 통해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상대 팀 마드리드의 팬들은

그러한 지뉴의 활약에 기립박수를 보내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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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메시 프로 데뷔 골, 어시스트 주인공은 호나우지뉴

메시의 멘토가 되어준 호나우지뉴

04-05시즌,

리오넬 메시는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와

몇 분 지나지 않아 

전설로 남게 될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는데

 

이 때에 그에게 로빙 패스를

안겨준 선수가 바로 호나우지뉴.

 

그는 실제로

메시가 경기장에 들어오자

" 메시야~ 골 넣을 수 있게 형이 도와줄께~ "

이런 식으로 메시를 밀어주었고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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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어부바하는 세레모니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실제로 메시는 호나우지뉴를 잘 따랐고

그 역시 메시를 잘 챙겨주었다.

( 구단에서는 결국 메시가 그와 너무 친해져서

나태해질까봐~ 지뉴를 이적시켰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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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02년 한일월드컵 못 생긴 선수 당당히 1위.

2위가 대한민국 이천수

이런 걸 왜 하는 지 모르겠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못 생긴 선수를 선정하는 순위에서

 

호나우지뉴는 1위를 차지했고

2위가 바로

대한민국의 이천수...ㅎㅎ

 

TMI로 3위는

독일의 수문장 올리버 칸

자지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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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가짜여권으로 감옥에 간 적이 있다

 

불과 얼마되지않는 일,

2020년 3월, 호나우지뉴는 파라과이에서

가짜여권을 들이밀어

위조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되었으며

 

놀랍게도 그 속에서

일명 교도소 월드컵에 출전하여

활약하는 외계인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에는 풀려났으며

출소를 기념하여

교도소에 있던 사람들과 파티까지 열었다고 하니,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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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호나우지뉴는 침대 위에서도 승자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영국의 한 랩 댄서는

호나우지뉴와의 잠자리를 가지고 난 후

 

" 마치 드릴과 같았다~ "

 

라는 발언을 하며 화제가 되었고

이어서 그녀는

 

" 일전에는 베컴과의 잠자리를 꿈꿨지만

호나우지뉴와의 잠자리 후,

더 이상 그가 생각나지 않는다 "

 

라는 말까지 하며

호나우지뉴의 위력(?)을 세계에 알렸다.

 

실제로 호나우지뉴는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두 명의 여자와의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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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맨유가 호나우지뉴 영입 실패 후, 영입한 선수는 호날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맨유는 호나우지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었고

협상이 이루어지는 시기,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깎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보이자

PSG가 바르셀로나 쪽으로 협상 테이블을

옮겨갔다는 후문,

 

실제로 맨유는 호나우지뉴 영입이

이루어지지 못하자

그에 대안으로 영입한 선수가 호날두이고

맨유나 바르셀로나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최상의 선택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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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호나우지뉴는 명품을 엄청나게 광적으로 즐겨 입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호나우지뉴

호나우지뉴는 예로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고 특히 명품을 즐겨 입었는데

한 인터뷰를 통해 명품을

즐겨 입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 생긴 게 이런데 옷이라도 잘 입어야지~ "

 

라며 쿨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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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브라질 국대에서 사랑받지 못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에 승선하고도

호나우지뉴는 웃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워낙 플레이 스타일이

독창적이다보니, 선수들은 그의 움직임이나 패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가졌고

 

특히 국대는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기에

더욱더 호흡이 힘들었다는 것,

결국 호나우지뉴와 국대 코치진은 불화가 잦았고

이러한 영향으로 동료들도

그에게 패스하길 꺼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호나우지뉴는 인터뷰를 통해

국대 생활이 즐겁지 않다고 말했으며

그 시기에 조울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2006년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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