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한 영화이며
드러머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으며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음악영화와는 다른
이채로운 매력과 마력을 가진 영화.
일부 평론에서는
이 영화가 음악영화가 아니라
표현하기도 했으니,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 때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영화를 다 보았다면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는 평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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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영화 위플래쉬는
데미언 셔젤 감독이 미리 써두었던
라라랜드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
쉽게말해
자신의 능력치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위해
만들어진 영화로
결과적으로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능력있는 감독으로 떠오르고
라라랜드 영화도
손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영화 위플래쉬는
일반 밴드에 후보로 소속되어있는
드러머 앤드류의
드럼 연습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의
연습을 지켜보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플레처는
미국 최고의 음악학교로 평가받는
세이퍼 대학
최고 스튜디오 밴드의
우두머리로
앤드류에게 다가가
여러가지 박자의 드럼연주를 시켜보며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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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너무나도 유명한 플레처 교수앞에서
긴장하지만 최선을 다해
드럼을 연주했고
플레처는 말없이 떠났지만
후에 앤드류가 속해있는 평범한 밴드에
모습을 드러내
앤드류를 자신이 속해있는
스튜디오 밴드로
처음 스카웃되어 참여하게된 앤드류.
등장한 플레처가
연습을 진행했고 연주 중,
누군가 잘못된 연주를 하고 있다며
태클을 걸기 시작했고
결국 트럼본 연주자 한 명에게
고함과 패드립을
모두 서슴치않으며 맹비난을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그를 쫒아냈다.
이런 광경을 처음보는 앤드류에겐
너무나도 충격적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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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플레처 교수는
앤드류에게 드럼을 칠 기회를 준다고
말했으며 그에게
다가가
아까의 광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따뜻한 말투로 그에게 천천히 하라며
앤드류의 가족관계 및
환경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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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분이 지나고
스튜디오 밴드에서 처음으로
드럼 연주를
시작하게된 앤드류.
응???
이게 무슨일인가?
불과 몇 분전까지
자신에게 다가와 따뜻하게
말을 건내던
플레처 교수가 자신을 맹비난하며
그리고 계속
실수를 하는 앤드류의 빰을 때리며
성적인 모독과 함께
폭력까지 행사했고
그렇게
앤드류는 첫 연습을 마친다.
플레처 교수에게
충격을 제대로 받은 앤드류.
하지만, 그는
드러머이자 음악인으로
욕심이 있었고
드럼 연습에 더욱더 몰두하기 시작했고
피땀 흘리는 연습은
앤드류는
단골로 가는 영화관에서
알바를 하고있는
니콜에게 고백을 하며 사귀기로 하지만
음악, 드럼에
더 몰두해야하는 일념아래
그녀에게
" 나는 드럼에 더 몰두할거고
더 유명질건데,
그러면 너는 나에게 서운하게 되고
나에게 그걸 말하면 내가 널
미워하게 될꺼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미리 헤어지는 게 맞아. "
말 그대로 음악에 미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을 놓쳐버리고
생각하지않게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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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모임에서도
앤드류가 음악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않는
아버지를 포함한 친척들에게
모진말을 거칠게 내뱉으며
그는 점점 더
음악에 몰두하고 미쳐간다.
앤드류가
음악을 하는 것을 싫어했던 아버지,
하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였기에
앤드류와 주기적으로 영화를 보는 등
부성애의 모습을
영화 여러 곳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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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있으면서
밴드에서 드럼을 칠 기회가 없던
앤드류는
1옵션 드러머가
악보를 잃어버리게되자
그를 대신하여
드럼 연주할 기회가 생겼고
결국 그 일로
플레처의
마음을 얻게되는 듯? 하다.
앤드류는
1옵션 드러머로 이제 빛을 제대로
보는가 싶었으나
어느 날,
예전 밴드에서 함께했던
라이언이 등장하고
플레처 교수는
그를 포함하여 드러머 3명에서
무한경쟁체재에
돌입했음을 밝히는데...
후에, 플레처 교수가
직접 언급하지만
바로 앤드류를 더욱더 자극시키기위해서
일부로 그렇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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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플레처 교수는 자신의 제자였던
션 케이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밴드 학생들에게
션 케이시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했으며
그가 일전에 만들었던
음악을 들려주겠다며
CD를 틀고
역시~ 플레처 교수도
사람이구나....
(이 때까지는 그런 생각을 잠시 했는데..)
그렇게 다시 시작된
밴드연습.
플레처 교수는
드럼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광기를
비추기 시작했고
3명의 드러머를 돌아가면서
테스트를 시작하더니
잡들이를 시작했고
나머지 밴드 인원들에게는
미안하다며
오늘 끝장을 볼 것이라며
새벽 2시까지
1옵션 드러머를 찾기위해
말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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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때를 기다린 듯
피땀흘리며 연습량을 늘렸던
뉴욕에서 있을
큰 공연의 메인 드러머 자리를 따냈고
새벽 2시까지
쉼없이 쳤던 그의 손에는
다시 한 번
잔뜩 피가 묻어있었다.
앤드류는
멀리 떨어진 공연장을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버스바퀴가
펑크가 나며
결국 렌트카까지 불러가며
공연장에 도착하지만,
이미 시간이 살짝 오버가 되면서
라이언에게 밀렸고
플레처 교수와
설전을 벌인 뒤, 다시 1옵션
자리를 찾지만
렌터카를 빌리던 업체에
자신의 드럼스틱을
놓고 오게 되면서
그것을 다시 찾고 공연장으로
운전하며 가는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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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철철 흘리며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공연을 위해
뒤집어진 차에서 기어나와
기여코 공연장을
가서 놀라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드럼 위치에 앉았고
공연은 시작됬으나...
플레처 교수는
그의 상처는 아랑곳하지않고
그를 비난했고
앤드류는 다시 지휘를 시작하려는
플레처 교수에게
일명 스피어를 걸며
공연 자체를 망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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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음악을 놓게 되었으며
꿈을 잃은 채,
알바를 하며 멍한 상태로
살아가게 되었고
그동안 벌여왔던 폭언, 폭행 등
부조리한 행동들이
밝혀지게 되면서
역시 학교에서 쫒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플레처 교수의 만행을
밝히는 데
앤드류는 여러가지 생생한 증언을 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교통사고 죽은 지 알았던
션 케이시는
사실, 플레처 교수의
엄청난 독설과 폭행으로인해
견디지 못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알바를 하며
영혼을 잃은 채
살아가던 앤드류는 집으로 가던 중,
팜플랫에서
재즈 페스티발을 보게되고
누군가에 이끌리듯
음악소리가 들리는
지하공연장으로 들어가보니
아니 왠걸??
지독한 인연의
펼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공연이 끝나고
관객에게 인사를 하다가
앤드류를
발견하게된 플레처 교수.
그렇게 두사람은
정~말 오랜만에 마주앉아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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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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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놀랍게도
카네기홀에서 펼치는 공연에서
드러머로
서달라고 앤드류에게
부탁하는 플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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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손에 놓고있던 드럼스틱을
다시 들고
연습에 몰두하여
공연에 서기로 하고
가족, 그리고
자신이 매몰차게 차버렸던
니콜까지
초대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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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연이 시작되기직전...
최고가 되기위해
죽도록 연습했던 "위플래쉬" 가 아닌
생전 모르는 노래가
시작되려하고 있었고..
벙찐 앤드류에게
다가오는 플레쳐 교수는
광기를 내비치며
앤드류에게 복수하기위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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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개차반이 되고
앤드류는
다시 한 번 상처를 받고
공연장을 빠져 나오려고 하지만
그 곳에는
아버지가 서있었고
포옹을 한 뒤,
다시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앤드류.
그리고.....
이 영화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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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플레처 교수 역시
자신이 만족할만한 드럼연주를 하는
앤드류에게 만족하며
지휘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공연도중, 교감까지 하는데...
결국 연주가
끝나면서 영화는 바로 끝!!
나도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의
배경이나 전체적인 줄거리를
전혀 모른 상태에서
보았고
잘만들어진 음악영화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이건 단순한 음악영화도 아닐뿐더러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동반한
영화로
왜 일부 평론가들이
스릴러라고
했는 지 알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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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지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낱낱히 담고 있으며
일종의 해피엔딩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에선 느낄 수 없으며
감독 본인조차도
이들의 미래나 최후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
밝힌 적이 있다.
찝찝한 마음이 들지만
최고의 연주를 느낄 수 있으며
연기력으로 인해
이 영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셔젤 감독은
사실 위플래쉬에 앞서
라라랜드 각본은 미리 써둔 상태였고
영화화 하고 싶었으나
초보감독에게 투자해줄
투자자가 나타날리 없다는
생각을 미리하고
투자를 받기위해
자신의 스펙용 영화로 만든것이
바로 위플래쉬.
결국 위플래쉬가 터지면서
라라랜드에 대한
투자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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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이어지는 부분인데
위플래쉬 역시
처음에는 투자해줄 투자자가 없어
장편영화로 기획했으나
단편영화로 나왔고
영화 중
앤드류가 처음 밴드에 들어와
플레처에게 혼나는
장면을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것.
거기서 호평을 받고
다시 투자를 받아
장편 위플래쉬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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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종료
2일을 남겨둔 상태에서
앤드류가 플레처 교수에게 스피어를 걸며
넘어뜨리는 장면을 촬영했고
이 장면을 찍으며
플레처 역할을 맡았던
시몬스의 갈비뼈 2개가 실제로
부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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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
비교적 젊은 셔젤감독은
실제 고등학교 시절 재즈 드러머를 했으며
그가 그 시절,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각색 및 과장해서
만든 영화가 바로 위플래쉬.
셔젤 감독은
데뷔작을 시작으로
위플래쉬와 라라랜드까지
모두 음악을 동반한
영화를 만들어내며
그가 음악에 애정이 있음을
여러 측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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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역을 맡은
마일스 텔러는 실제로 드럼을 칠 수 있는
배우였고 영화에서도
꽤나 많은 부분을 실제로 연주하며
더욱더 실감나는
장면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사실 그는
록 베이스의 드럼연주를
치던 사람이었고
이 영화를 위해
재즈 베이스의 드럼을 배우며
몸소 읽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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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짤린 후,
지하공연장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그 상황을 앤드류가 지켜보는
영화 후반부의 장면.
이 때 피아노 연주를 한 것은
실제 시몬스 본인이며
대학 때, 음악을 전공했으며
부모님 모두 음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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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후,
병원으로 가지않고 공연장으로 향하는 장면은
셔젤감독 본인의 실제 일화이며
영화처럼 피를 보이는 상황은 아니였으나
실제로 근처 마트에 들어가
반창고를 구해 붙이고
공연장으로
유유히 간 경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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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는 국내에서 큰 흥행은 아니였어도
오히려 그 후, 라라랜드가
터지고 나면서
그 감독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위플래쉬까지
관심이 커졌고
결국 국내에서 재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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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관객수는 158만명으로
독립영화로써는
굉장한 수준의 흥행을 거두었으며
외화로는 역대1위,
국내외를 합치면 3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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