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토요일 오전에 펼쳐진
레이커스와 워싱턴의 리그 경기.
홈으로 돌아온 레이커스는 9연승을 달리고 있어서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태였다.
반면 워싱턴은 올 시즌 엄청난 공격 농구로
평균 득점 전체 1위를 달리는 중.
하지만 높은 득점과 더불어 평균 실점도
가장 높다는 것이 문제.
좋은 분위기의 레이커스와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며 존 월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나름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워싱턴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흥밋거리가 많았다.
경기가 펼쳐지자 예상과 달리
승부가 굉장히 빠르게 갈리며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냈다.
시작과 함께 9:0의 스코어를 만들며 출발이
좋았던 워싱턴은 거기까지 다였다.
한번 뒤짚힌 승부는 좁혀지지 않았고
많게는 40점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는 양팀 모두 비주전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승패가 나뉜 모습.
레이커스는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10연승을 홈에서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그 중심에 선 선수는 역시 올시즌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르르본 제임스.
르브론은 이 날 전반에만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본인이 경기 시작하기 전, 어떤 플랜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지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확실히 1~3쿼터는 본인의 득점보다
팀의 득점을 먼저 신경쓰며 조율을 하는 모습.
이 날은 승부가 그 전에 갈린 탓일까?
더 많은 득점을 일찍부터 보여주기는 했다.
경기 초반 무려 4개의 턴오버를 혼자 기록하며
흔들리는 듯 싶더니, 멘탈을 곧장 잡고
본인의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올 시즌 특히 롱투와 3점의 정확도가 한결 높아지면서
다른 플레이를 펼칠 듯 하다가 순간적으로
던지는 3점은 르브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듯 하다.
이 날 르브론 제임스는 25분만 뛰며
23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비교적 짧은 출전 시간에도
26득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초반, 일본 출신의 하치무라와 신경전을 펼치기도 한 그는
한수위의 기량으로 그를 눌러버렸다.
초반 연속 득점으로 손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하치무라는 확실히 AD의 블락이후,
위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명의 에이스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활약은 물론
대니 그린의 꾸준한 3점과 하워드, 맥기 등
꾸준한 활약을 토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벌써 리그에서 10연승, 정말 행복농구는 물론
질 것 같지가 않은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내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는 것도 하나의 보너스.
워싱턴은 올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래들리 빌이 막판에는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부진했고, 하치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꾸준하지 못하고 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확실히 공격력은 강하지만
수비력이 아쉬운 농구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고전함을 보여준 한 판이었다,
LA레이커스는 홈으로 돌아와 승리하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확실히 꾸역꾸역 승리하는 게 아니라
팀 전체가 윤활스럽게 흘러가고 플레이 자체도
재밌어서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된다.
17년차라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르브론 제임의 플레이도 앞으로 더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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