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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맥도웰 KBL 최고의 언더사이즈 빅맨, 이상민 영혼의 파트너

스포츠/농구

by Gugu_K 2021. 3.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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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역대 최고의 용병 중 한명

미국 국적

파워포워드 혹은 센터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농구선수로

194cm의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엄청난 파워를 

활용하여 KBL 골밑을 파괴했던

레전드 용병선수.

 

2021년 3월 기준,

역대 KBL 용병선수 통산득점

2위(7,077점)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대전 현대 시절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등의 국내선수와

재키 존스와 베스트5를 이끌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KBL에 오기 전까지

NBA 진출에는 실패했다

본토 미국에서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대학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약체였고

워낙 인재가 없다보니

194cm의 키에도

본인 스스로

빅맨의 역할까지 해야했다.

 

졸업 후,

NBA 하부리그에서 뛰다가

스페인 4부리그

건너가 팀을

3부리그까지 승격시켰으나

이듬해에

팀이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시 떨어졌고

맥도웰도 팀을 떠나며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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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여름,

조니 맥도웰은 KBL 용병 트라이아웃

참가하였고

20명의 지명순위 중,

19번째로

대전 현대에게 지목을 당하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레전드의 시작을 알렸다.

 

 

 

 

 

대전 현대의 전성기, 그리고 이상민

최고의 파트너, 이상민을 만나다

맥도웰이

현대의 유니폼을 입는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현대는

버나드 블린트라는

득점기계 유형의 선수 영입을

확실시하고 있었으나

암묵적인 동의를 깨고

LG 이충희 감독이

블린트를 영입하게 되어버리면서

어쩔 수 없는 차선책으로

맥도웰을 영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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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선택은

현대에게는 엄청난 행운이 되었고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월등한 파워와 농구지능까지 갖추었던 맥도웰은

KBL 골밑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당시 국내 최고의 조합으로 불리는

이-조-추 라인이

함께하는 현대는 펄펄날며

승승장구 하기 시작.

 

특히,

이상민과 맥도웰의 환상적인 호흡은

NBA 유타 시절

팀을 이끌었던

존 스탁던-칼 말론 조합을

소환할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보였고

90년대 후반,

대전 현대의 왕조를 이루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KBL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

수많은 우승을 이끌어냈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

3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3시즌 연속 최우수 외국인선수상

3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5에 

선정되는 등

KBL의 한 획을 제대로 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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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 시즌,

신선우 감독은 맥도웰에게 

센터의 롤

다시 한 번 부여하며

오히려 스윙맨 형태의 신장이 작은 용병으로

나머지 1명을 채웠고

 

타팀의

키가 큰 센터들 사이에서

맥도웰은 분투했으나

결국 신장의 한계를 느끼며 팀도

성적이 6위로 떨어지는

그 시즌을 끝으로

맥도웰은 대전 현대를 떠나게 되었다.

 

 

 

 

 

 

그 후의 KBL 행보

마지막 팀은 모비스

인천SK로 이적했고

문경은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형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으며

팀 성적도

리그 4위로 나쁘지 않은 수준.

 

01-02 시즌,

54경기로 늘어난 시즌에

전 경기 출전과 함께

22.8점, 12.1리바운드, 5,8 어시스트,

2.0스틸, 1,7 스틸

여전한 기량과 함께

월등한 스탯까지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고

재계약까지 성공.

 

이듬해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확실히 30이 넘어가며

조금씩 체력의 한계와 함께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재계약 이후,

다시 한 번 재계약 과정에서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팀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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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울산 모비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분명 능력은 있으나

32살의 나이

특히나 피지컬을 바탕으로 농구를 하던

그에겐 치명적이었고

결국 하락세와 함께

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며

시즌 도중에 

용병 교체가 되면서

조금은 아쉽게 

KBL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조니 맥도웰에 대한 TMI

 

 

 

01. 파워만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조니 맥도웰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은

작은 신장에도 월등한 파워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비비고

마무리 짓는 능력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그의 장점은

뛸 수 있는 빅맨이라는 점에서

이상민이 공을 잡으면 어느덧 상대편 코트까지

같이 열심히 뛰어주며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 짓는

플레이들이 많았다.

더불어 패싱능력도 좋은 편이라

마음만 먹으면

한 경기, 4~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는

수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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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한국 친화형 용병이었다

 

한국에서 뛰고 뛰었던

수많은 용병들은 여러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지극히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로

돈을 벌기위해서

뛰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맥도웰처럼

국내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한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친화적인 용병으로

기억되며

그러한 점에서

아직도 KBL 팬들에게 기억되고

인기가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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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레전드 올스타전 개최로 한국에 올 뻔 했다

 

11-12 시즌

KBL 올스타전을 개최하면서

몇몇의 OB 용병들을 초청하며 올스타전을

개최하려고 했고

맥도웰에게도 제안이 가서

그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KBL 측에서 돌연 행사를 취소하며

그의 한국행도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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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제 2의 맥도웰로 불리는 선수가 있다

올시즌 KT에서 뛰고있는

브랜든 브라운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사이즈 등 맥도웰과 비슷해서

제 2의 맥도웰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비교적 작은 키, 월등한 파워,

월등히 긴 윙스팬 등

맥도웰과 굉장히 비슷한 면이 많으며

올시즌 KT에서의 플레이는

조금 달라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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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허재에게 피를 보게한 가해자(?)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허재는 맥도웰의 팔꿈치에 맞아

눈 밑이 찢어져

피를 흘리며 붕대를 감고

경기를 치르는 등

투혼의 경기로

지금까지 회자가 되고있고

이 시리즈에서

우승은 맥도웰의 현대에게 돌아갔지만

MVP는 허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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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K-예능에서 그를 찾아간 적이 있다

미쓰코리아라는 예능에서

미국에 거주하고있는 맥도웰을 찾아가

그의 가족들과 함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으며

그는 물류회사에서 일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고

그의 전성기 플레이를 아들들에게 보여주자

놀라운 표정을 지었고

맥도웰 본인은

굉장히 뿌듯하고 뭉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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