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지도
어느덧 꽤나 시간이 흘렀다.
이제 토트넘 감독이 무리뉴인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질 정도이니 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경질 이후,
아직까지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뮌헨의 감독으로 간다는 것,
최근에는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 감독설로 제기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과론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없으며, 예상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포체티노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처럼 단순히 예상이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일까?
일단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것은
아주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우선, 토트넘과 직접적인 라이벌 구단은 아니다.
런던과 맨체스터, 지역은 차이가 있으며
물론 최근 몇 년동안 양팀이
리그 우승을 싸우고, 작년 시즌에 챔피언스
8강에서 만나기도 했지만
전통적으로 양 팀이 라이벌이라 부르긴 어렵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항상
토트넘에서 영입 자금이 부족한 것에
신물이 난 감독이다.
그러한 점에서 자금이 정말
빵빵하고 지원이 자유스러운 맨시티는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자신의
지략을 펼치기에 제대로 좋은 환경이다.
그가 거의 6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감독으로 있었던 환경이
영국이라는 점도 하나의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 분위기가 그리 좋지 못하다.
우승후보인 리버풀과 10점도 더 넘는
승점차로 리그에서 밀려있고
가장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2의 패를 당하기도 했다.
확실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올 시즌은
요 근래 가장 부진한 시즌이다.
결과로도 떨어져있지만, 경기력에서도
안 좋았던 경기들이 많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우 훌륭한 감독이지만
맨시티와 같이 훌륭한 스쿼드를 가진
팀에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급작스럽게
경질당한 것처럼, 그가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매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맨유와 에버턴 역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독일의 도르트문트 역시
포체티노에게 관심을 표했다.
정말 골라서 가면 되는 상황.
포체티노의 선택이 어떤 팀이 될지 모르지만
여러가지 매력적인 조건이 많은
맨시티 역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부분적으로 좋은 스쿼드를 가졌지만
전체적인 선수의 스쿼드는
부족했던 토트넘에서도 본인만의 전술과
선수 운용으로 항상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포체티노.
과연 여유롭고 단단한 스쿼드의
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그의 다음 팀이 매우 궁금해진다.
그리고, 휴식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증을 포했던 그의
다음 행선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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