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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 실화라 더욱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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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gu_K 2019. 10. 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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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욱더 감명받은 영화 노트북.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진한 멜로영화 중에 손에 꼽히는 명작 영화.
10대 시절에 이 영화를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최근 다시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같은 영화라도 나이에 따라 느끼는 바는 다른 것 같다.
둘은 너무나도 다른 집안 배경과 환경 속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시골로 방학이 되어 놀러온 여자 주인공 앨리.
친구와 함께 놀던 중, 남주 노아는 앨리를 발견하게 되고
첫 눈에 반하고 만다...!

다른 남자와 이미 어울려 놀고 있던 앨리에게
노아는 무자비하게 접근한다..ㅎㅎ
관람차를 타고 있던 앨리에게 무작정 매달려 데이트를 신청한다..
대답 안하면 떨어지겠다며...ㅎㅎㅎㅎ(요즘 이러면 신고 당하겠지....)

앨리는 승낙한다.. 하지만 역시 한 성격하는 앨리는
매달려 있는 노아의 바지를 벗긴다...ㅎㅎㅎㅎ(둘은 이때 부터 천생연분..ㅎㅎ)

 

 

 

 

 

노아의 무모함과 추진력에 경계하던 앨리도
그의 진심과 마음을 알고 둘은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항상 부모님 그늘 아래 제약된 삶을 살던 앨리..
자유분방한 노아를 만나
평생 느끼지 못했던 자유를 만끽한다..
둘은 왜 이제야 만났을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사랑을 나눈다.

 

 

 

 

 

앨리의 방학동안 둘의 사랑은 지속적으로 깊어간다.
부모님때문에 공부만 하고 심심하게 살았던 앨리는 노아를 만나
억눌렸던 생활, 그리고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함께하며

누리지 못했던 자유와 행복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에는 두 가지 장애가 있었는데
첫 번째, 그녀는 방학이 끝나가며 다시 도시로 돌아가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
두 번째, 그녀의 부모가 노아의 출생과 직업을 보고 반대를 한다는 것..

그렇게 그녀는 부모의 강압 속에 노아를 놔두고
결국 다시 도시로 떠나고 만다.

 

 

 

 

여기서 둘은 엇갈리게 되고..
앨리는 부모의 바람대로 도시에서 어느 부자와 사귀게 되고..
약혼을 하며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노아와 앨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며
어떻게든 인연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역시 앨리 부모님의 반대와
방해로 이어질 수 없게된다..

정확히 1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편지를 썼던 노아..
그리고 편지를 기다렸던 앨리..
중간에 앨리의 엄마가 편지를 건내주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던 것..

 

 

그렇게 서로 어떠한 연락과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나버린 1년..
노아는 앨리가 변심했다 여기고.. 마음을 접는다.(겉으로만....)
그리고 그는 자신이 했던 목수일을 토대로.. 그녀가 방학동안 머물렀던 집을 매입해
그녀가 지냈던 곳과 비슷하게 집을 짓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을 완성한 후, 수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지불하며 
집을 사겠다고 하지만.. 절대 팔지 않는다..

그리고 이 집에 대한 내용은 신문에 실리게 되고..
우연히 앨리는 신문을 보게되는데...

 

 

 

 

앨리는 곧장 노아를 찾아가고...
둘은 그렇게 다시 재회한다... 너무도 변해있는 노아...
그리고 더욱더 도시적이고 아름다워진 앨리..

둘은 만나자마자 다시 싸우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서로 그리워했음을 알게 되고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에 빠진다.

 

 

 

 

둘은 다시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를 놓아주지 않는다.
결혼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않은 앨리지만... 모두와의 연락을 끊은 채...
고향에 간다는 말만 남겨둔 채.. 노아와의 시간을 보낸다.
(사실... 여기서 불륜과의 같은 주인공들의 행동이 미화된 것이 아니냐는 말들도 많다...)

서로 못보았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둘은 더더욱 서로에게 빠져서 사랑을 한다... 그리고 결국...

 

앨리는 부모와 약혼자를 모두 버리고(?) 노아를 선택한다.. 

(그녀의 엄마도 결국 둘의 사랑을 인정한다.)

 

 

 

 

 

사실.. 영화의 첫 시작은 이렇게 두 노인의 대화로 시작된다..
눈치 채겠지만.. 두 주인공 노아와 앨리..!

앨리는 나이가 들어 치매증상을 앓게되고.. 요양원에 들어간다..
그리고 노아는 그러한 앨리를 저버릴 수 없어서 요양원에 같이 들어가 매일 그녀에게
하나의 책을 읽어준다..

바로 둘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노트북..!

 

 

 

 

 

치매에 걸린 앨리는 노아를 전혀 기억 못하지만...
노아가 읽어주는 둘의 사랑 이야기에.. 몇 분 간격으로 기억이 돌아오기도 한다...
노아는 그렇게 사랑하는 앨리를 위해.. 매일매일 그것을 반복한다..

노아에 앨리를 향한 진정한 사랑..
그렇게 둘은... 어느 날, 거짓말처럼 동시에 눈을 감는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불륜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었던 둘의 사랑...
하지만... 사랑으로만 여긴다면
정말 서로를 끝없이 사랑했던 둘의 사랑 이야기..

어느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이뤄진 영화라고 알고 있는데,
감명있게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치매에 걸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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