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주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실화 바탕 영화 터미널.
우선 믿고보는 감독과 배우라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인생 영화 중 하나.
1년 터울로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보는데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는 들어도
귀에 익지않은 나라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출국을 앞둔 상황.
갑자기 나라가 전쟁 상황에 놓이게 되며
공항에 발을 묶이게 된다.
영어도 할 줄 모르는 주인공.
왜 자신이 공항에 묶인지 100% 인지하지 못한 채
그렇게 공항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주인공 빅터는 똑똑한 인물이였기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조금씩 현실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우선, 사람들의 행적이 드문
휴게실에 자신의 안식처(?)를 만들고
공항에 있는 서점에 들어가
영어서적을 들여다보며,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한다.
돈이 점점 떨어지는 빅터는
사람들이 내버려두고 간 카트를
수거함에 반납하면 동전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카트를 수거하며 돈도 벌기 시작한다.
하지만, 빅터의 모습을 꼴보기 싫어하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공항 사무국장.
승진을 앞둔 그는
공항에 주거하며, 정신없이 굴어
혹시 승진에 문제가 생길까 그를 쫒아낼 궁리를 한다.
카트 수거함으로 돈을 계속 벌자
카트 수거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막아버리고,
계속해서 그를 압박한다.
하지만, 빅터는 압박에 굴하지 않고
공항에서 꿋꿋하게 버틴다
그에겐 뉴욕을 가야할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빅터는 공항에서 사랑도 꿈꾼다.
바로 승무원 아멜리아.
아멜리아는 승무원이기에 빅터가 머무는
공항에 주기적으로 왔으며,
빅터는 그녀와 우연히 얘기를 하게되며
그녀의 매력을 더 알게된다.
아멜리아는 빅터에게 공항 밖을 나가
식사를 하자고 권유하지만,
빅터는 밖으로 나갈 수 없어 거절한다.
하지만, 그는 본인이 공항에서
머물수 밖에 없는 신세임을 말하지 못한다.
빅터의 공항 생활이 길어지면서
그에게는 친구들도 생긴다.
빅터의 마음씨 좋은 성품이 전달되어
처음에는 오해했던 공항 직원들이
모두 그의 친구가 된다.
그리고, 아멜리아가 다시 공항에 오는 순간을
기다리며 빅터는 돈을 벌어 멋진 정장을
구입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이 레스토랑을 만들어 식사 자리도 마련한다.
공항에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기에
정장도 살 수 있고, 음식점도 있고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공간이다.
그렇게 마련된 아멜리아와 공항에서의 저녁식사.
하지만, 그녀에게는 불륜남이 있었고
그 남자의 연락에 그녀는 마치
조종당한 사람처럼 그를 찾아 떠난다.
빅터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본인이 그녀에게 마음이 있으며 현재
공항에 살고 있다고..
그렇게 공항에서 계속 거주하며
버티고 버틴, 그는
결국, 그의 나라가 전쟁이 종결되면서
드디어 뉴욕 땅을 밟을 수 있게된다.
마지막까지 공항직원(=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드디어 밟게되는 뉴욕땅.
눈이 내리며, 빅터가 공항을 나서는 그 장면은
이 영화의 베스트 명장면.
그가 뉴욕을 반드시 가야했던 이유는
아버지의 꿈. "재즈"를 찾아서.
영화는 멋스럽게 아버지의 꿈을 이루며 끝이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욱더 특별했고, 조금은 잔잔하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항상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 날짜가 되어
공항을 향하는 그 순간이 가장 설레지 않나?
조금은 설레는 그 장소에서의
스토리가 풀어지는 영화 터미널.
소소하게 재밌는 이 영화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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