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와 오리온스의 리그 경기.
양팀 모두 연패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않았다.
오늘 승패에 따라
한 팀은 연패를 끊고, 다른 팀은
연패를 이어가기 때문에 승부가 중요했다.
경기에서는 NBA 신인왕 출신임을
여김없이 보여준 오카포의
활약과 국내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모비스가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경기초반 좋은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지
못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모비스 오늘 경기 주인공은 단연 오카포였다.
이 날 그가 기록한 스탯만 보더라도
대단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23득점과 19개의 리바운드.
나이가 들었지만, 그의 위력은 경기를
거듭하며 발휘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도 19개의 리바운드는 물론
골밑 장악력을 통한 수비는
상대편을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수비는 이미 인정을 받았지만
공격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오카포는
이 날 경기에서 공격에서도 20점 이상 득점을
기록하며 제대로 역할을 해냈다.
서서히 감을 잡아가고 있는 듯한 모습.
꽤나 오랜시간 선수생활을 쉬었던 그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더불어 모비스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
팀의 맏형급인 양동근은 이 날 경기에서도
17득점을 기록했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3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국찬 역시 3점은 물론 속공에 의한 득점 등
기복이 심하기는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내었다.
잘될 때 좋은 수비와 원활한 볼 배급에 의한
고른 득점포, 모비스가 이 날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한명의 노장,
함지훈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자기 몫을 해냈고
서명진의 활약도 눈부셨다.
겁이없는 모습의 서명진.
슛감도 좋은 선수라 조금만 실수를 줄인다면
더 발전할 여지가 높은 그가 될 것 같다.
반면 경기초반 분위기를 잡아가며
10점이상 앞섰던 오리온스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연패했다.
이승현이 분전했지만
다른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용병 선수들 역시
다른 경기에 비해서 부진한 모습.
오리온스는 올 시즌
강팀을 잡아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부진한 모습이다.
국내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있는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봐야할 듯 싶다.
연패를 드디어 깬 모비스.
특히 홈에서 오랜만의 승리가 더 값지다.
앞으로 감을 잡은 오카포를 비롯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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