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시즌 처음으로 만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전통적인 라이벌 매치 엘 클라시코.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떠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두 팀이 대결만으로
팬들에게는 기대감이 충만한 경기.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기대보다는
싱거운(?)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전은 슈팅 숫자가 14:2 였을정도로
원정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적인 경기력.
확실히 지단감독이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 감독에 비해
전술적으로
많이 준비한 느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중원에
모드리치가 아닌
발베르데, 카세미루 그리고 크로스를
세웠다.
조금 더 수비에 안정을 취한 느낌.
반명 바르셀로나는 중원에
주전에 제외가 되었다며 훈련장을 이탈하기도
했었던 비달이 빠지고, 데용과
발데르데의 의아들로 불리는 라키티치,
그리고 로베르트가 섰다.
결과적으로 보면 로베르트가 중원으로
나온 전술은 성공적이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전반내내 위력적이였던 레알의 공격.
벤제마는 확실히 폼이 올라왔고
발베르데의 많은 움직임과 중원에서의
플레이가 무게감이 느껴졌다.
반명 바르셀로나는
메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아레즈와 그리즈만의 모습이 아쉬웠다.
골문 안쪽으로 향한 벤제마의 헤딩을
피케가 걷어내는 장면,
반대로 메시의 슈팅을 라모스가 역시
골문 앞에서 걷어내면서
각 팀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반에 비해서 후반은
조금 더 소강상태를 이루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세메두를 빼고 비달을 투입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적인 움직임, 선수들의 컨디션 역시
더 좋아보였다.
후반전 베일이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그 과정에 크로스를 올린
멘디가 공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 자아냈다.
결국 경기는 끝까지
득점없이 마무리 되면서 0:0으로 끝.
아자르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지단 감독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자신의 전술을
차분히 진행시키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발베르데 감독은
그의 전술이 무엇인 지
느껴지는 게 없었다.
수아레즈의 폼 하락세,
그리고 그리즈만의 생각보다 부진.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는
나날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이 터지지 않아서
조금은 싱겁게 느껴졌을 수 있는
엘 클라시코였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클래스가 있기에
경기력은 흥미로웠던 것 같다.
앞으로의 라리가 우승 경쟁과
각 팀을 상대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 역시
여러가지로 기대감을 갖게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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