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중심을 이룬
LA레이커스가 휴스턴을 맞아 생각보다
큰 위기없이 승리를 거두었다.
AD와 론도가 부상을 빠진 상황에서
르브론은 조금 더 견고하고
스스로 공격을 마무리짓는 역할까지
겸비하며 위력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코트에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물론 이번 시즌에는 그가 없어도
어느정도 팀 플랜을 운영하며 잘 버텨주지만
그가 있을때 더욱더 팀이 유기적이다.
전반전까지는 휴스턴이 압도했다.
사실 압도했다기 보다는
10점차 정도의 리드를 챙기기는 했지만
휴스턴이 일방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하든이 잠잠했던 경기에서
휴스턴을 이끈 선수는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는 무리한 외곽을 포기하고
철저히 돌파와 퀵아웃
패스를 병행하며 확률을 높였다.
전반에 던진 9개의 야투중에 8개를
성공시키며 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농구를 했는지 보여주는 지표.
레이커스는 리드를 내주었지만
전체적으로 흔들리지는 않은 경기를 보였다.
꾸준하게 점수를 같이 적립해나갔다.
후반전부터 레이커스는 힘을 내기 시작했다
외곽포와 함께 블록을 동반한
수비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맥기가 보여준 괴물스러운 블록은
휴스턴이 이끌던 분위기를
레이커스로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르브론은 여전히 강력하고 견고했다.
4쿼터로 다가갈수록
그는 본인이 마무리 짓는 비율을 높였고
수비가 여럿 붙으면 다시 좋은
패스를 뿌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31득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4쿼터에는 AD가 없는 자리를
대니 그린이 채우며
르브론과 2:2게임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이 확률 높은 농구를 하며
3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든이 부진했으며
팀 전체적으로 이해할수없는 패스를
반복하며 자멸했다.
조금은 기대했던 승부가 막판 갈수록
기세가 기울었다.
결국 레이커스의 승리.
르브론은 다시 한번 에이스의 품격을
자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AD가 없어도 레이커스는 강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휴스턴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이번 경기를 통해서 보였으며
떨어져가는 하든의 스탯과 더불어서
체력 걱정이 조금은 앞선다.
레이커스는 AD를 굳이 급하게
복귀시킬 생각은 없어보인다.
그의 빈자리를 하워드와 맥기가
효과적으로 메우며
유기적으로 팀이 돌아가는 모습.
전형적으로 잘돌아가는 집안의
농구를 이번시즌 보이고 있다.
시즌 막바지까지 가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올시즌
레이커스의 파이널 우승도 기대해본다.
르브론 제임스는 17년차라는게
믿기지 않을 실력을
보이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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