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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이대로 괜찮을까?(머나먼 벨기에 데뷔전)

스포츠

by Gugu_K 2019. 10. 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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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 3인방으로 축구 팬들이라면

엄청난 기대감을 심어주었던 시기가 있었다. (크나큰 기대감...)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낀다.

계속 바로셀로나 유스, 유망주로 느껴졌던 그들이

더 이상 어리지 않으며, 20대의 프로선수가 되었으며 국가대표에 

승선하여 A매치 데뷔를 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이탈리아 무대로 건너간 이승우는

더욱더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 받기 위해 벨기에 프로 리그에 진출했다.

아무리 특출난 재능의 선수라도 경기 감각을 키우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에, 이승우의 선택은 굉장히 좋은 선택이였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이적 후,

공식 경기에 아직도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기사에서는 훈련 도중 태도 불량으로

라커룸으로 쫒겨났다는 기사가 나오며

현재까지 데뷔를 하지 못하는 것이 몸 상태나 다른 이유가 아닌

태도 불량이라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사실, 이승우는 과거에도 실력을 떠나서 여러가지

인성논란이 일어난 적들이 있었고,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맥락이다.

 

 

 

 

 

 

벨기에서 태도 논란을 통해 예전 청소년 시절이나 국가 대표에

소속되며 여러가지 인성적인 문제가 있었음이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

사실, 이승우를 응원하는 축구 팬으로써 매우 안타깝다.

 

청소년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50m 이상을 혼자 질주해서

인생 골을 만들었던 이승우.. 그리고 세레모니 역시 독보적인 쇼맨쉽을 보여주어

그 상대가 일본이였기에 더더욱 즐거웠던 나를 비롯한 국민들..

 

또한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일본을 상대로

연장전 손흥민의 극적인 패스를 받아 극적인 골을 넣으며 금메달...!

 

 

 

 

 

 

확실히 실력이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체되어 있고, 아니 어쩌면 예전 바르셀로나 유스라는 타이틀에 비해서

퇴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기에

이승우의 이러한 마음가짐이나 현재 멘탈이 굉장히 걱정되고 안타깝다.

 

하지만,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은 바르셀로나 유스라는 타이틀은

과거에 불과할 뿐, 지금은 현실을 깨닫고

조금 더 열심히 조금 더 냉정하게 다시 뛰어야할 때인 것은 분명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징계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실전 감각을 기르지 못했던 것.. 그 부분이 이승우에게는 가장 아쉬운 순간이 되었지만

함께 징계를 받았던 백승호도 독일 2부리그에 자리를 잡고 현재

주전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에서도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본다면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분명 자신을 다시 끌어올릴 의지만 있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가지 나오는 인성 논란이나 현재 훈련 태도들에서

그의 노력이나 의지가 엿보이지는 않는다.

 

 

 

 

 

 

1998년생, 한국 나이로 22살.. 어느덧 유망주라는 나이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른이고.. 이제는 보다 더 어린 선수들이 유망주 소리를 들으며 이승우는

그 선수들을 이끌고 선배들을 따라야 할 나이에 접어들고 있다.

 

물론 22살이란 나이 자체는 매우 어리지만

아직 10대의 이강인도 있고, 조금씩 성장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더 이상 이승우는 특급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여유가 없다.

 

벨기에 무대, 물론 본인 스스로에게 작은 무대이며

실망감을 안길 수 있는 요소도 있겠지만, 현재 현실적으로 바라보면

벨기에 무대에서도 이승우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벌써 11라운드에 접어든 유럽축구.. 역시 함께 흘러가는 벨기에 리그.

이승우에게는 아직 시간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멘탈과 태도로는 무언가를 바꿀 여지가 없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축구선수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정말 작정하고 팀과 감독에게 

등을 돌리지 않는 한, 이승우에게 기회는 찾아온다.

 

22살.. 바로 앞 단락엔 어리다고 말할 수 없는 나이라고 했지만

아직 도전하고 새롭게 시작하기엔 충분히 젊은 나이다.

 

우선은 경기에 뛰어야 한다.

그리고 뛰기 위해서는 태도로써 먼저 인성을 보여줘야 한다.

 

SNS도 끊었다고 들었는데

정말 마음 먹고 남은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한다.

 

 

 

 

 

새삼 이승우의 축구 선배 박지성이 대단해보인다.

그는 뛰어난 축구 실력과 더불어 뛰어난 인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동료와 감독, 구단에게 더 큰 인정을 받았으며 현재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다.

그리고 혼자만 잘한다고 절대 최고가 될 수 없다.

 

분명, 여기저기서 인성적인 문제를 논한다면 그것은 이승우의 잘못이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에서 의지가 보였기에 조금 더 참고 인내하고 축구만을 생각하며

다시 날아올랐으면 하는 바램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손흥민이 중심에 서고

이승우, 백승호, 이강인 등이 나란히 뛰는 대한민국을 염원하지 않았었나...

 

이승우 관련 기사에 단골처럼 달리는 댓글들...

이승우 인성.. 이승우 돼지불백... 등등

 

좀 더 각성하고 정신 차려서 자신의 능력을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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