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개막했다.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고 추워지면 시작되는 농구 시즌.
NBA의 인기로 인해 한국 프로농구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개인적으로 EDDY는 KBL만의
재밌는 요소들이 많아서 매년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19-20 시즌은 선수 이동을 비롯해 여러가지로
변화된 부분도 있어서 재밌거나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 같기에
올시즌 개인적으로 각 팀별 주목할 선수를 꼽아 보았다.
1. 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
이름: 이대성
소속: 울산 현대 모비스
신체: 193/85
출생: 1990/5/30
포지션: SG
첫 번째 선수는 울산 현대 모비스 소속의 이대성.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KBL을 즐겨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가장 열정이 넘치는 선수이며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대학농구를 경험했으며, NBA에 도전하며
G리그에 진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밑에서 성장한 그는
누구보다 연습벌레로 유명하며, 그 연습의 결실들을 코트에서 보여준다.
가드로써 득점력과 좋은 무브를 가지고 있으며, 수비력이 좋다.
작년 시즌, 54경기 전승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힐만큼
인터뷰도 재밌고 센스있게 한다.
작년에는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이제는 명실상부 모비스의 에이스가 되었다,
아직 기복이 있는 플레이와 강약조절에 대한 판단 미스를 보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그가 코트에 있을 때에 모비스는 강하다.
올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되기에 그의 올시즌은 더더욱 기대가 된다.
2. 서울 삼성썬더스 이관희
이름: 이관희
소속: 서울 삼성썬더스
신체: 190/82
출생: 1988/4/29
포지션: SG
이번 시즌, 삼성 썬더스의 실질적인 국내 에이스는 단연 이관희이다.
이관희는 사실, 프로에 오기까지 그렇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케이스였지만
그 역시 앞서 소개한 이대성 못지않은 연습벌레이자, 노력파이다.
사실 그의 플레이가 조금은 너무 파이터적이기도 하다.
현재 KCC 소속의 이정현과는 여러 번
경기 도중에 부딪히기도 했으며,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도 열정이라고 여겨진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이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
준수한 돌파력과 드리블, 그리고 3점 능력도 뛰어난 선수이며
특히 클러치 타임 때, 피니쉬 능력이 제법 좋다.
개인적으로 신장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국대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선수.
3. 원주 DB 프로미 김종규
이름: 김종규
소속: 원주 DB 프로미
신체: 207/98
출생: 1991/7/3
포지션: C
확실히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가장 큰 이슈는 김종규였다.
그가 FA로 풀리며, 그를 원하는 구단은 많았고,
그의 몸값은 역대급으로 계속 올라 갔으며 결국 그를 손에 얻은 건 DB였다.
DB행이 확정 되면서 많은 논란들이 발생했다.
너무 몸값이 높다는 것, LG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이슈..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부진 등...
그렇게 시즌은 시작됬고 DB는 김종규를 활약을 발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종규의 가장 큰 장점은 달리는 빅맨, 월등한 웨이트.
그리고 올 시즌 그는 3점까지 장착했다.
DB는 사실 예전 김주성과 윤호영을 중심으로 산성으로 불리며
큰 키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였다. 그리고 이제 김주성이 은퇴한 상황에서
새롭게 김종규가 가세했다.(김주성은 올 시즌 DB의 코치로 합류했다.)
국제 무대에서 부진하며 국내용이라는 오명을 달리고 하지만
그는 분명 국내에서는 위력적인 존재이며,
올시즌 더욱더 성장하고 무장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은 7개 구단의 포스팅은 다음으로 이어진다.
19-20 KBL 각 팀별 주목할 선수는?(세 번째) (0) | 2019.10.28 |
---|---|
19-20 KBL 각 팀별 주목할 선수는?(두 번째) (0) | 2019.10.28 |
맨유 박지성 커리어에 남는 경기 및 득점(개인기준) (0) | 2019.10.24 |
이승우 이대로 괜찮을까?(머나먼 벨기에 데뷔전) (0) | 2019.10.21 |
마이클조던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첫 번째) (0) | 2019.10.1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