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홈에서 열린
모비스와 오리온스의 리그 경기.
모비스는 트레이드 이후에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계속 패를 하고 있는 상황.
반대로 오리온스는 어제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가져가며
분위기가 조금은 오름세였다.
경기 초반, 모비스와 오리온스는
극명하게 분위기가 갈렸다.
우선 모비스는 언제까지 뛸 지 감히 가늠이
가지않는 양동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레이드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과
중심 함지훈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뛰어야하는 상황 속에서도
전혀 부담감없이 초반 분위기를 잡아준 양동근.
중요한 순간에는 직접 득점으로 해결하며
모비스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오리온스는 새 용병의 합류로 확실히
득점의 활로는 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 이외에 국내선수들의 득점은
확실히 지원이 아직 부족한 모습.
이 날, 초반에는 장재석이 득점을 해주고
최진수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을 해준 선수들의
부재와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볼 배급과 운영은 계속되는 느낌이었다.
이 날, 모비스의 승리를 안길 수 있는
3가지 포인트는 국내 3명의 선수의 활약이였다.
바로 앞서 언급한 베테랑 양동근에
서명진과 이적한 김국찬.
특히 김국찬은 터졌다~ 라는 느낌을 줄만큼
슛에 자신감을 가지며 매 경기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도 연이어 3점을 성공시키는 등
커리어 하이인 22득점을 기록하며
유재학 감독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또 한명 언급되어야 할 선수는 서명진.
사실 서명진은 어제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이지샷과 자유투를 모두 놓치며
패의 원흉이 되었다.
하지만, 그 역시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고
전혀 주눅드는 모습이 아니었다.
과감한 3점과 돌파, 그리고
1번으로써 패싱 게임도 준수했다.
4쿼터에도 어제와 다르게 과감하고 정확한 모습.
결국 모비스는 4쿼터까지
리드를 한번도 놓치지 않으며 나름대로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대성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
서명진과 김국찬의 활약.
출전시간이 조금 짧았지만 김세창도
나와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트레이드 멤버로 같이 이적해온
박지훈은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모비스의 경기가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다는 것.
물론, 이제 1경기 승리한 것이기에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말하기엔 시기상조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대성이 빠지고
합류된 선수들이 그 자리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롤을 부여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모비스의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 더 나은 결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던 것 같다.
남은 시즌의 경기들이 매우 많기에
앞으로 경기마다 성장할 모비스의 미래들의
플레이가 기다려진다.
삼성 KCC 약속을 지키는 남자 이관희, 그리고 김준일 (0) | 2019.11.18 |
---|---|
황인범, 그는 언제까지 벤투 신임을 얻을까? (0) | 2019.11.17 |
NBA 폴 조지, 그가 돌아온 클리퍼스는 더 강하다 (0) | 2019.11.17 |
손흥민, EPL 10년역사 최고의 영입 6인에 선정되다 (0) | 2019.11.17 |
포체티노 경질설, 손흥민도 함께 움직일까? (3) | 2019.11.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