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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 약속을 지키는 남자 이관희, 그리고 김준일

스포츠

by Gugu_K 2019. 11.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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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흥미거리가 많았던 양팀의 대결

전주에서 열린 삼성과 KCC의 리그경기.

이관희는 KCC전을 앞두고

전주에 지켜야할 약속이 있다는 인터뷰를 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관희는

올시즌 자신의 개인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CC로써는 초반 16점이나 앞서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충격의 패배.

 

 

 

갈수록 성장하는 KCC 송교창

경기 초반은 완전 KCC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송교창이 있었다.

 

송교창은 1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본인이 왜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었다.

 

KCC는 이 날, 이대성을 벤치에서 쉬게하고

송교창을 투입했던 선수조합이

성공한 모습이었다.

 

 

 

오늘의 경기를 지배한 삼성 이관희와 김준일

반면, 삼성은 1쿼터와 2쿼터 전체적으로

전술이 맞지않는 느낌, 그리고

슛컨디션도 좋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삼성에는 약속을 지켜야하는

이관희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약속을 지키게끔

도와줄 조력자 김준일도 있었다.

둘은 직접적인 투맨 게임은 물론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가며 어느덧

3쿼터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확실히 올시즌 이관희는 더 성장했고

삼성의 에이스임을 보여주고있다.

 

 

 

공격적인 스킬이 좋은 김준일, 올 시즌은 수비도 좋다

그리고 또 하나 언급해야할 선수

바로 김준일 선수.

사실 김준일은 공격적으로 많은

스킬을 지닌 선수였고,

그의 매력은 외국인 용병에서도 굴하지 않고

공격을 과감하게 시도한다는 점.

 

이 날도 김준일은

멋진 스킬을 포함한 꾸준한 득점을 올렸고

중요한 4쿼터에 더 빛을 바랬다.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해보이는 이대성

반면, KCC는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멈추어버린 느낌이었다.

특히 2쿼터 출격한 이대성은 턴오버를 연발하며

흐름이 끊겼고, 공무원에 가까운

득점과 리바운드를 수집하던 라건아도 이 날

경기에서는 너무 부족했다.

 

둘의 합류는 확실히 이름값으로는 더 높아졌지만

조직력이 아직 맞춰지지 않은 느낌.

 

 

 

이관희와 이정현은 예전부터 여러 번 충돌이 있었다

결국 이관희는 끝까지 집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여러가지 신경전이 있었던 이정현과의

맞승부에서도 판정승을 거두었다.

 

경기 막판에는 두 선수가 결국

서로 매치업을 하는 과정에서 신경전을 펼치기도..

 

중간에 두 선수가 계속 3점을 서로 기록하며

맞대응하는 장면은 KBL을 보는

또 하나의 흥미거리가 되었다.

 

 

 

KCC에 아직 적응이 부족해보이는 두 선수

삼성은 이 날 승리로 기분좋은 4연승을 거두며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KCC는 2:4 트레이드 이후, 오히려 더

분위기가 꺽인 모습이다.

 

문제는 이대성/라건아 조합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전체적인 팀 컬러와 기존 선수들.

왠지 모르게 이정현은 자꾸 겉도는 느낌이다.

 

송교창은 계속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KCC로써는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해보인다,

 

 

 

 

 

 

 

 

앞으로의 경기력이 더욱더 기대되는 삼성 이관희

확실한 것은 이대성과 라건아 모두

개인적으로 너무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담을 털고,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삼성 이관희 선수는 확실히 올시즌은

이제 더이상 무리하는 선수가 아닌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조금씩 더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플레이.

올 시즌 삼성은 이관희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성적에 오름새도 판단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

 

득점이 아주 많이나는 경기는 아니였지만

여러가지로 꿀잼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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