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개봉한 영화 치외법권.
제목만 보아서는 왠지 중국 무술 영화와 같은 느낌을 주는 데
" 다른 나라의 영토 안에 있으면서도
그 나라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하는 국제법에서의 권리 "
임창정의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이번 영화 역시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개인적인 생각이다~ㅎㅎ
전체적인 흐름이나 개연성, 그리고 곳곳에 나오는 대사들이유치한데?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존재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킬링타임용으로유쾌하게 보기엔 충분했던 영화 :)
배우 임은경(은정 역)이 등장하는 초반 씬,
그녀는 동생을 찾아 열심히 나서는 데 실종된 듯 하다..
오랜만에 보는 배우 임은경이 매우 반가웠는데
임창정이랑 같은 소속사인가?두 사람이 같은 영화에서 보는 경우가
제법 많은 것 같다는 생각?
아니면 치외법권을 내가 착각한건가..?
그녀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열심히 동생을 찾기위해 발버둥친다..
범인들의 밀회 현장이 한참 이루어지는 상황,
그 속에서 LG트윈스 잠바를 입은임창정이 등장하는 데
그는 잠복하고 있던 다른 경찰들을 무시한 채
야구 방망이 하나를 들고이렇게 외친다.
너무나도 어이없게 쳐다보며비웃는 범인들..ㅎㅎㅎ
그렇게 시작되는 임창정의 액션.
그는 수많은 범인들을
혼자 상대하며 말 그대로 죽사발을 만들어버린다...ㅎㅎㅎㅎ
생긴 것과 다르게 미국에 스카웃을 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경찰이자 프로파일러..ㅎㅎㅎㅎ
또 다른 주인공이자 역시 경찰인 최다니엘(유민 역).
그는 여자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끼며
자신의 수사방식 역시
여자를 꼬셔서 범인을 잡을 정도로 그 분야에서 투철하다..ㅎㅎ
범인을 잡기위해 범인의 아내에게 접근하여
불륜을 저지르고 제 발로
범인이 자기와 그의 아내가 있는 호텔방으로 오게 만들어
범인을 검거하고야 만다..ㅎㅎㅎ
그렇게 결이 다르지만
또라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나게 되는 이 영화... :)
모든 것은 사이비 교주 장광(강성기 역)에서 시작되는 데
성도들을 피 빨아먹으며
개인 자산이 1조가 넘으며 정부의 높은 직급의 사람들에게
뇌물을 먹여 말 그대로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며 세상 나쁜 짓은 다하고 다니는 인물.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이슈가 터졌던
사이비 신천지가 떠오르며 이 영화를 보게된다면
또 다른 의미로
감정이입이 되지 않을까 싶은?
그는 돈을 긁어모으고 여자 성도들을 주기적으로 탐하며
장기매매와 여성 신도들을 상업적으로
팔아 넘기는 짓까지 일삼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라의 높은 직급들이
모두 돈을 쳐 먹어서
누가봐도 나쁜 놈이지만 경찰이 그를 잡지 못하는 데....
잡고 싶어도 잡기 못하는 사이비 교주 강성기.
왕팀장은 그를 잡기위해
일반적인 방법은 통하지 않음을 직감하고
강성기를 잡아오라고
설득하는데 .. ㅎㅎㅎㅎ
그렇게 두 똘아이가 만나는 순간~~
극락교가 젊은 여자 성도들을 모집하기위해
대학교에 침투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두 사람은 되지도 않는 대학생 분장을 하고
극락교의 공간으로 침투하는데..ㅎㅎ
ㅎㅎㅎㅎㅎ 두 사람 은근히 케미가 잘맞는다..ㅎㅎ
최다니엘은 하이킥 이후에는
오히려 코믹물에 특화되어 이러한 유쾌하고 조금은 모자라 보이는
역할을 많이 하는 느낌?!
두 사람은 여러가지 증거를 모으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너무나도 크고 경비가 심한 극락교 안에서
결국 잡혀 납치를 당하고
마약까지 투여 당하며 오히려 세상에는
마약까지 일삼는 경찰로 낙인이 찍히게 되는데...
하지만 두 사람은 굴하지 않고
극락교를 계속해서 파헤치고 강성기를 잡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으며 조금씩 나아간다... :)
이미 모든 것이 물 건너갔다고 여기는 상황,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시 극락교에 침투하여 결국에는
강성기를 처치하는 데,
결국 마지막에는 이미 검찰과 경찰의 높은 직급 사람도
이미 극락교가 포섭하여 심어놓은 상황,
마지막 왕팀장이 그들을 처치하며 강성기도 죽음을 당하는 데...
사실, 영화 자체만 보면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ㅎㅎㅎㅎㅎㅎ
영화는 나름대로의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 데
하게 된 영화였다 :)
위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작품성이나 줄거리에 대한 개연성을 논하기엔
여러가지 부족함이 많은 영화,
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유쾌하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
혹시라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고
마음 편히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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